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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3023 추천 수 0 댓글 9

집옆 수풀에 사는 모자고양이 밥준지 한달인데요, 집을 만들어서 놔주니 그날 바로 들어가서 살고있어요^^
(모녀인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아들이네요ㅋㅋ)

문에 내가 투명한 두꺼운 비닐로 여닫이문(?) 달아줬거든요.IMG_1532.JPG IMG_1521.JPG IMG_1475.JPG IMG_1568.JPG
낮이고 밤이고 들어가앉아서 비닐에 내준 창문으로 가만히 밖을 보고 있어요. 귀요미들ㅋㅋ
사료주러가면 집에서 나와서 밥그릇앞에 앉아요 ㅋㅋㅋ
장난칠때는 바로옆 수풀에서 똥꼬발랄하게 놀구, 어미는 가끔 먹이찾으러 또는 순찰돌러 가더군요.

어미는 삼색이구 에메랄드색 눈인데 ㅠㅠ 눈 땡글 얼굴 땡글 진짜진짜 미묘인데,, 제가 사진을 엄청 못찍어요 ㅠㅠ

어미 궁디 매력적이지 않나요? 궁디팡팡을 부르는 ㅋㅋㅋ
새끼는 노랑둥이. 눈도 노랑 ㅋ 뽀사시해서 똥꼬발랄해요 ㅋㅋ 얘는 특히 내가 만든 집을 사랑해줍니다 ㅋㅋ

어미의 미모가 나의 발사진에 짓밟혀서 미안하네..담엔 이뿌게 찍어야겠어요ㅠㅠ
처음 만난 한달전 사진부터 오늘사진까지 뒤죽박죽 올려보아요
(거리 먼 사진은 처음만난날 사진이에요. 요즘은 발앞까지 다가오는데, 제가 급하게 찍느라 애들이 놀랐어요. 카메라 보라고 수풀 탕탕치고 난리떨었거든요 마징가귀하더군요 ㅋㅋㅋ)

 

 

 

오늘 아침 통덫을 신청했어요^^

원래는 냥이 키울사정이 안되는데요(엄마 심한 알레르기 오빠 비염,,) 두마리다 입양은 어려울것 같고... 어떻게든 수를 써서 어미를 제가 키우고 새끼라도 입양을 보낼까 고민했는데

좋은 분이 어미를 키우겠다고 하셔서, 일단 두아이 다 구조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날이 추워지니 애들이 추워하는게 느껴지고.. 얼마나 갈곳이 없으면 제가 만들어준 허접한 집에 24시간 사는건지 마음도 너무 아프고요 ㅠㅠ 아깽이는 아직 어리니 좋은 주인 찾아 따뜻한 집에 보낼 수 있겠죠? 안되면 제가 독립을 해서라도 책임지고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키울거예요.

 

서로 정이 들고나니 낮이고 밤이고 눈에 밟혀서 하루 다섯번을 가서 놀아줘도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ㅠㅠ 구조 결심, 잘하는 거겠죠?IMG_1532.JPG IMG_1521.JPG IMG_1475.JPG IMG_15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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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현 2011.10.04 11:08

    사진이 안보여요. 수정으로 들어가서 본문삽입  눌러 주세요.. 집도 보고 싶고냥이도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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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10.04 17:01

    추워요 아침으루밤으론...저희두 요것들딱해주것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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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님이 2011.10.04 20:26

    정말 날씨가 추워지는데 길냥이들 안쓰러워요.. 갈곳이 정해져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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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na 2011.10.04 23:27

    ----- 구조는 취소되었어요 ㅠㅠ 오늘 통덫가지고 오신 캣맘님과 몇시간 상의를 했는데요... 아직 사람손타지 않아서 순화 어려운데다 새끼 떼놓으면 순화 불가라고.. 그리고 어미냥이 넷째로 입양가는거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야기 듣고 상의하다가  구조 보류했어요.. 그냥 영역지키는거 도와주면서 계속 밥챙겨주려고 해요 ㅠ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안멈추네요. 둘다 제가 델꼬오면 좋은데 사정이 안되니... 암튼 댓글 감사합니다.... 

  • ?
    소 현 2011.10.05 06:48

    자유롭게 살던아이라 그럴수도 잇어요.  겨울다가오면 집을 더 보완 해주시고요. 먹을것 충분하면 됩니다  그리고 차라리 구조해서 중성화 해서 그자리에서 살게 하심이 어떨까요.  구조 하실 생각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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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10.05 17:55

    사라지는냥이들이 꼭생깁니다...어느순간안나타나요 이유는여러가지라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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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랑나랑 2011.10.08 01:25

    중성화 하신후 돌봐주시는것두 좋은 방법입니다

    먹이 풍부하고 잘곳있으면 아이들은 머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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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5동 2011.10.05 00:38

    genna님은 참 이쁘신 분입니다.. 얼굴도 이쁘시고 마음도 이쁘시고요~ 제가 오늘 뵈었습니다 ^^

  • ?
    냥이랑나랑 2011.10.08 01:26

    지금 자랑 하시는거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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