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에서 돌아오는데 불안한 걸음걸이로 쓰레기통 쪽으로 천천히 걷고 있는 몽일 보고
왠지 불안한건 뭔지..아니나 다를까 얼굴은 고름으로 떡된얼굴에 젤리같은 눈꼽에..휴..
앞에 있던 앞면있던 가게서 무릎담요를 빌려선 떨리는 손으로 안았습니다..힘이없는지
움질이질 않고 가만히 있더구요..4개월을 밥을 주며 만났음에도 곁을 주지 않던 몽이였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에게 하악질 한번 하지않고 안겼습니다..정신없이 밥퍼님께 연락드리고
사정 설명하고 (급하게 연락 드렸음에도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시고 ..시원시원한 밥퍼님~~)
화신쌤께 안겼습니다..뭘로 맞아서 그런건지 약을먹고 토하다 폐렴으로 간건진 여튼...둘다 우리동네에선
다 가능한 얘깁니다..코에서 피고름이 줄줄나오고 숨은 헐떡거리고 ..몽이 때문에 급해지신 화신쌤 도구 떨어뜨리는
실수 연발해 가며 응급처치 해주시고.저엉말~ 성의것 설명해 주시고..이 감사함을 우찌다할꼬..쌤 최고~
아.진짜..고보협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빠르게 대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고고 아가 왜 저리 되었는지 모르지만.. 잘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아가야 얼른 건강해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