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쉼터에 올린 글처럼, 제가 아끼던 길냥이 나비의 4개월된 아가 꼬휘가 얼마전 죽었습니다..
제가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고양이별로 떠났어요..
그 아이를 묻어준것이 어제인데, 오늘 나비네 밥주러 가보니, 하나밖에 안남은 나비의 새끼인 소심이가 또 밥도 안먹고 힘없이 누워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발견한 꼬휘의 모습과 똑같았어요.
너무 놀라서 감자칩님께 연락드리고, 수원 효원동물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일단 범백 진단이 나왔구요... 입원시키고 왔습니다..
병원 진찰대에서 불쌍하게 축 늘어져서 있던 소심이 모습이 너무 불쌍했어요..
경황이 없어서 사진도 못 찍었구요..
제발 소심이가 회복될수 있었음 합니다..
나비의 마지막 남은 새끼인데... 꼭 살려내고 싶어요..
잘 회복되서 퇴원하게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 효원동물병원 여자 수의사선생님 2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고.. 어려서 면역력도 별로 없을텐데 범백이라니.. 소심이가 힘내서 꼭 이겨내길 바래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