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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도가 얼마전 방충망을 뚫고 탈출을 했어요.
이틀후에 찾았는데 히스네 아이들 조금 옆공간에 있는데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고 있어요.
통덫으로 유인했더니 너무 가벼워 발판이 움직이지 않아서 먹튀하고 붙잡으려면 도망가고 그러네요.
예방접종도 2회까지 하고 살도 붙고 윤기 자르르 하던 애가 며칠만에 거지꼴이 됐어요.
히스는 연탄집 알바 했는지 시커먼 탄을 묻혀 왔어요.
그리고 내년 2월이면 9살이 되는 우리 강아지가 아주 많이 아프답니다.
마음도 심란해 오늘 닭한마리 사다 삶아줬는데 애들이 입이 고급이라 잘 안먹어요.생선도 잘 안먹고.
정말 알먀운 아이네요...그냥 얌전히 잡혀주지 좀 ㅠ.ㅠ
프리덤~~~~~~~~~~~!!
저 쬐그만 지지배가 히스님 속을 썩이네요..
데려다 놔도 가둬 놓지 않는 이상 맨날 탈출 시도 할거 같아요.
강아지가 별일 없이 빨리 좋아졌으면 합니다..
도도야~ 왜 들어온 복을 찬다냐? 속상하다~ 이 겨울을 어찌 날거야? 집에 엎어져 있음 니 엄마가 얼마나 잘 걷어먹이고 뜨신데서 등따시게 살텐데. 어여 정신차려서 납짝 기어 들어온나잉!! 멍멍이 니도 빨리 낫거라. 니엄마 애간장 녹는다.
멀리가면안될텐데 고새 눈꼽이끼믄어쩌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