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일날이라고 우리 고냉이들한테 쪼른 보람이 있어서인지
아가쥐 한마리와 꿩을 선물 받았어요.
아침에 나갔더니 아가쥐가 있길래 이거면 충분하다 고맙다 했는데 오늘 새벽에 나가보니
금방 잡은듯한 온전한 꿩 한 마리.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네요.정말 말귀를 알아 듣는거야.
그리고 저번에 부르스타 3대가 폭발하는 꿈꾸고 복권을 사가지고 고냉이들 한테 또 졸랏지요.
고양이의 보은을 보여줘, 로또 되게 해줘.
어제 맞춰봤더니 4등이 됐어요.5만원,로또 5천원 이후 첨이네요.
철없는 엄마가 졸랏다고 눈이 빨개지도록 꿩잡으러 다녔을 우리 고냉이들.
우리 숭악한 후니가 잡았을 거 같은데 내 이뿐 새끼들 오늘 회식시켜 줘야겠어요.
그리고 금방 누가 문을 쿵 두드리는 소리가 나길래 누구세요 하고 나가보니 우리 히스,후니.애니가
밥달라고,
고양이가 문 두드리는거 전 여러번 겪어서 누가 들으면 거짓말이 라고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