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성수탕 고양이 준엄이 퇴원후 방사했습니다.

by micky posted Oct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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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탕앞에서 구조되어 교통사고로 다친 꼬리를 자르고 봉합수술했던 준엄이는 수술중에 중성화수술까지 동시에 했습니다.

 

수술 10일 뒤인 10월4일 실밥을풀고 그 다음날인10월5일 포획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방사했습니다.

 

꼬리가 많이 짧아졌더군요. 입원실에서 계류장으로 옮겨서 나온뒤에 사진 좀 찍으려니  도통 꼬리를 보여주지를 않아요.

 

방사하는 날도 통덫에서 나오자마자 쏜살같이 휙 담장을 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수술후 회복이 잘됐다 싶었구요,

 

방사하고  그 다음날에  배식하는 장소 담장위에 달빛을 받으며 고고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퇴원후기를 너무 늦게 올렸죠? ^^;;

 

아래 사진은 하니병원 퇴원때 계류장에서 통덫으로 옮기는 장면인데요 좀처럼 움직이질 않아서 선생님이 좀 애를 먹었습니다. 

 

애가 진짜 순하고 겁이많고 또 점잖아요.

 

콧등의 상처는 통덫이나 계류장에 있을때 긁힌건데  선생님 얘기로는 자연스럽게 아물 상처라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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