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입원시키고 온 꼬마예요~
일요일저녁, 타지역에 다녀오느라 다른때보다 조금늦게, 밥을 주러나갔는데,
꼬마녀석 저를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보자마자 제다리에 몸을 비비며 왔다갔다 하더니, 이내 기운없이 주저 앉았어요.
그 좋아하는 캔을 따줘도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고, 자꾸 주저앉아요.
114와 친구에게 부탁해서 야간진료하는곳을 찾아 바로 데리고 갔어요.
근데 그 야간진료하는곳잉 청진기 한번 안되보고, 길냥이가 뭘 먹었는지 무엇을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수 없기때문에 무엇이 원인인지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약하나 주사하나 없이 원인도 알수 없이,
병원비만 받던 수의사,,, 정말,
다시 원래자리로 돌려 놓아주니, 바로앞에 나무앞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하필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무작정 데리고 왔습니다 비만이라도 피하게 할려고,,
저희집에는 엄마의 반대가 너무너무 심해서 집에 데려갈수가 없어서,
우선 차에서 재우고 다음날, 오전 다른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엑스레인찍어보고 이상이 없다하여
다시 돌아왔고, 이녀석은 기운이 더 없습니다.
푹잤으면 좋은데,, 자꾸 금방금방 깨네요
저녁에 동내병원에서 현재 냥이가 탈진상태라 수액을 맞는게 좋을것같다하여,
수액을 맞고 데리고 오고싶었으나 저희집은 어려우니, 길에 바로 보낼수 없고.. 해서 입원중입니다.
오늘 냥이 데리러 가기로 했어요 제발.... 기운차려야할텐데
이녀석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고 대체 왜그런걸까요 ㅠㅠ
두달동안 매일보는 녀석인데, 2틀동안 안보였다가 나타나더니, 이런상태로 나타났어요.
아픈몸으로 제 품으로 파고 들어오는 녀석ㅠㅠ 제가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이녀석을 퇴원해도, 어떻게 다시 길로 보낼수 있을까 걱정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