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건강해진 꼬마 무릎냥되다

by 아멜리 posted Oct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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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꼬마는,,,,, 절 무척좋아합니다.ㅋㅋ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수액맞으러 하루 입원을 했던 꼬마는 다음날 뛰어다닐만큼 회복이 되었습니다.

완쾌 후 원래자리로 돌려보내야했습니다. ( 다시 길로보낸 저를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의 집이 여의치 못해, 다시 길냥이가 된 꼬마입니다.

아무래도 꼬마는 길냥보단 집냥이 맞는것같아.. 천천히 입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밥을 주러 갔는데 저를 기다리는 꼬마는,,

무릎냥이였습니다. 공터에 앉아 밥을주는데 이녀석은 밥을 꽤작거리더니, 제 무릎으로 뛰어올라옵니다.

 

사본 - SAM_1466.JPG

 

그리고선 몸을 동그랗게 말아 버립니다

 

꼬마야,,, 설마 너 자려고 이러는거 아니지???

 

사본 - SAM_1468.JPG

 

 

말시키지말라고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사본 - SAM_1470.JPG

 

플래쉬가 터지니 눈을 가리고 미동도 안합니다.  (사실은 이때 이미 숙면상태 ㅋ)

 

 

 

결국 전, 그 추운날에 ,  찬바람이 불어대는 한밤중에.... 이녀석이 깰까봐 공터에 찬바람을 다 맞으며

두시간동안,,,,,,,,,,,, 동상걸리기 직전까지 움질일수 없었습니다.. (제 온몸이 다 얼어서 움직일수 없었던건지도 )

 

 

사본 - SAM_1472.JPG

 

 

제가 동태가 되던말던 곤히 자는녀석,,,

길냥이인데 이렇게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녀석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나를 믿어주는게 고맙기도 하지만 데려갈수 없는 미안함 마음..

 

 

얼렁 좋은입양자를 만나야 할텐데,, 꼬마녀석..

 

 

근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꼬마야 내가 엄청 싸랑한다.ㅎㅎ

(저의 인내는 두시간뿐이 안되나봅니다.. 결국전 자던꼬마를 깨워서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기지개피는척 뒷발펀치를 날려주는 꼬마, 천잰데......  -.-  ) 

 

 

 

*이건 정말,, 개인적인건데, 우리둥이는 아주 잘있습니다.

그리고 콩콩이가 문제인데, 이녀석 어디로갔는지, 3개월째 행방불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