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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1.10.27 09:13

건강해진 꼬마 무릎냥되다

조회 수 3030 추천 수 0 댓글 12

 

 

우리꼬마는,,,,, 절 무척좋아합니다.ㅋㅋ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수액맞으러 하루 입원을 했던 꼬마는 다음날 뛰어다닐만큼 회복이 되었습니다.

완쾌 후 원래자리로 돌려보내야했습니다. ( 다시 길로보낸 저를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의 집이 여의치 못해, 다시 길냥이가 된 꼬마입니다.

아무래도 꼬마는 길냥보단 집냥이 맞는것같아.. 천천히 입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밥을 주러 갔는데 저를 기다리는 꼬마는,,

무릎냥이였습니다. 공터에 앉아 밥을주는데 이녀석은 밥을 꽤작거리더니, 제 무릎으로 뛰어올라옵니다.

 

사본 - SAM_1466.JPG

 

그리고선 몸을 동그랗게 말아 버립니다

 

꼬마야,,, 설마 너 자려고 이러는거 아니지???

 

사본 - SAM_1468.JPG

 

 

말시키지말라고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사본 - SAM_1470.JPG

 

플래쉬가 터지니 눈을 가리고 미동도 안합니다.  (사실은 이때 이미 숙면상태 ㅋ)

 

 

 

결국 전, 그 추운날에 ,  찬바람이 불어대는 한밤중에.... 이녀석이 깰까봐 공터에 찬바람을 다 맞으며

두시간동안,,,,,,,,,,,, 동상걸리기 직전까지 움질일수 없었습니다.. (제 온몸이 다 얼어서 움직일수 없었던건지도 )

 

 

사본 - SAM_1472.JPG

 

 

제가 동태가 되던말던 곤히 자는녀석,,,

길냥이인데 이렇게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녀석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나를 믿어주는게 고맙기도 하지만 데려갈수 없는 미안함 마음..

 

 

얼렁 좋은입양자를 만나야 할텐데,, 꼬마녀석..

 

 

근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꼬마야 내가 엄청 싸랑한다.ㅎㅎ

(저의 인내는 두시간뿐이 안되나봅니다.. 결국전 자던꼬마를 깨워서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기지개피는척 뒷발펀치를 날려주는 꼬마, 천잰데......  -.-  ) 

 

 

 

*이건 정말,, 개인적인건데, 우리둥이는 아주 잘있습니다.

그리고 콩콩이가 문제인데, 이녀석 어디로갔는지, 3개월째 행방불명입니다.  

  

  

 

 

  • ?
    감자칩[운영위원] 2011.10.27 09:3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꼬마예요 치즈테비는 입양률이 좋답니다 부디 고다와 고보협에 이쁜 사진 올려주셔서 좋은 가족 만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아이위해 추운날 무릎을 내어주시는 아멜리님 감사합니다

  • ?
    아멜리 2011.10.27 09:50

    고다에 이미 올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는중이고 , 좀더 예쁜사진을 찍어서 고보협에도 올릴께요 ^^

    근데 정말이쁘지요 이녀석.  

  • ?
    냥이랑나랑 2011.10.27 15:22

    근데 저희아이들은 왜 손은줘도 만지게는 못할까요

    조금씩 쓰다듬기는 하는데 안지는 못하게 합니다

    안을수있으면 아플때 걱정이 없는데....

    남편은 제가 잘못해서 못 안는답니다....

  • ?
    아멜리 2011.10.27 16:39

    그럴리가 없어요 냥이들마다 각자의 성격이 있으니까요, 분명 녀석은 냥이랑나랑님을 믿고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포기하지마시고!! 화이팅이예요

  • ?
    다이야(40대) 2011.10.27 17:06

    제발 꼬마가복댕이로 환생하길바람니다 아멜림감기는 물리치셨죠ㅎ

  • ?
    아멜리 2011.10.28 08:25

    네 감기쯤이야 ㅋㅋㅋㅋㅋ

    고다에 아팠을때 사진을 올려선지 이녀석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것같아요 복댕이로 환생할 이녀석인데 ㅋ

  • ?
    우보 2011.10.27 20:48

    건강해진걸보니 다행입니다.

    저토록 사랑스런녀석인데 무릎위에서 잠자는 녀석을 돌려보내야하는 아멜리님의

    심정은 어떠실지  ...

    부디 추운겨울이 오기전 좋은곳으로 입양가길 바랍니다.

     

  • ?
    아멜리 2011.10.28 08:26

    잠자는걸 깨우는것도, 미안하지만,, 이녀석 제가 집에갈때 꼭 쫓아와요 그래서 먹이로 유인하고 저는 뛰어서 미친듯 도망을 가야하는 역상황이 이러나는데,, 그때마다 자식을 버리는 부모의 심정이 이런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ㅜㅠ

  • ?
    닥집 고양이 2011.10.28 03:18

    아~휴 ...

    이렇게 이쁜 녀석을 어찌 해야 될까~???

  • ?
    아멜리 2011.10.28 08:27

    좋은가족을 어서 빨리 찾아줘야겠죠?

    다시 예쁜이 사진을 찍어서 올려 입양신청을 해야겠어요

  • ?
    미카엘라 2011.10.29 07:58

    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일까요? 작년엔 코코란 녀석땜에 저도 추운 겨울에 벤치에서 저렇게 개떨듯이 앉아 고생했는데..요즘은

    '너 나 아냐?" 땜에 아무도 없는 공원 구석에서 끼고 앉아 있다가 온답니다. ㅎㅎㅎ

  • ?
    아멜리 2011.10.29 08:40

    ㅋㅋㅋㅋ 개떨듯이 앉아 고생이말에 정말 심히 동감합니다.. 저날이 시작이 될지 몰랐어요 이녀석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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