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한달된 녀석을 데려와 보호하고 있습니다.
짙은 갈색에 고등어 무늬가 예쁜 녀석인데 발바닥이 새까만 연탄발이예요.
키우고 있는 냥이가 있어서 또 키우기는 어려울 것 같아 잠시 보호하는 건데,
이게 꽤 난처하네요.
이 녀석은 한달인데 400그램 밖에 안되고 저를 어미로 생각하는건지 언제나 달라붙어요.
점퍼 주머니에 넣으면 바로 자버리고,
바닥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무릎위로 올라와 또 바로 식빵구우며 자버리네요.
일주일 임시보호 해주는건데 너무 정드는게 아닌가 싶고 참 그러네요.
그냥 키울까도 생각해봤지만 현재 키우는 냥이가 얘를 너무 경계하고 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