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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그 아이가 있어 조금씩 세상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었으면하는 바램을 안고 살아갑니다
난 할수 있지만 내가 떠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무작정 저지르지는 못하지만 내삶에 동행하는 아이들에게는 먹을것이라도 맘편히 먹도록 열심히 노력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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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그아이가 ... 길고양이의 미래를 밝게 해줬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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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미카엘님 어쩌겠어요..그만 삭히세요 병나겠어요
모야땜에??? 그러시나본데....착한?사람보면서 위안삼고 마음푸세요
에휴 어쩌다 다들 냥이에게...마음을 줘서 이리도 다치고사시는지 ㅜ.ㅜ
아니면 걍 한판붙으세요 응원해드릴께요~~~어떻게라도 화를 쏟아내야할텐데ㅜ.ㅜ
늘 이생각.저생각에 ....화를 누르기만하고 살아야하는 가여운 캣맘님들.......
악한인간들에게......냥이들이 볼모로잡힌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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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장~~ 말도 안되는 인간들땜에 저 얼굴이 썩어가요. ㅎㅎㅎ 고냥이나 봐야 웃음이 나오고 다른때는 저승사자 얼굴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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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두요 ㅠㅠ 오히려 어른들은 냥이들 싫어하는데 초딩애들이 너무 착해서 남자애 여자애 가릴꺼 없이 옆단지 또는 바로 옆단지 아파트사는초딩애들도 냥이들 보면 사료랑 캔이랑 주더라구요..너무 이뻐서 전 그냥 사료먹는 냥이만 보고 기분좋으면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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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애들 보면 ....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주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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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뗳게 될지모른다는미카님의 말이 저를또 슬프게 하는군요
그렇죠... 불쌍한 내 새끼들...
오만일을 다 겪다보니..
오늘은 집앞에 세리와 미미 불러서 밥주는데, 옆빌라 산다는 노인 부부가 제가 밥주는걸 여러번 봤다고하며
하기힘든 좋은일 한다고 해서.. 아이들 많이 이뻐해주시라고...
나비야..하고 다정하게 불러주시라고 했지요
미카님 이제~~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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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하기는 제가 좀 모자랍니다. ㅎㅎㅎ 욕이라도 뚝 끊어야하는데.... 이제 욕도 스토리 만들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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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엔 나쁜뇬님,나쁜넘님들 정말 많아요.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에게 위안 을 받으니까 그나마 보상이 되겠지요..
시간이 지나야 겠지만 ......
그 꼬마 아가씨 글만으로도 너무 이쁠거 같아요..
이제 재밌는 애기 올려 주세요~~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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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참 이뻐요~ 조만간 글 올리라고 문자 보내야죠. 애교 어떻게 크고 있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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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미카엘라........................................날 자꾸 울게하는 미운 미카엘라...........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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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사랑은 무시기 사랑타령???? 낯간지럽구마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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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에 마음이 추슬러지지 않아
사람도 드문 공원 한구석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귀신들 몇이 내 발자국 소리를 알아듣고 꼬리를 세우고 덤벼듭니다.
요즘 요 어여쁜 귀신들에게 캔 막 퍼줍니다.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을 겪다보니...
애들이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이빨 썩을까봐 조금씩 주는것도 길아이들과는 맞지않는 얘기 같기도 해서
요즘은 막 퍼줍니다.
너도 먹고... 저기 너도 먹고... 숨어있는 너도 먹고...
캔 하나씩 뚝딱 먹고 ... 너무 맛있었다는 표정으로 ...입주변을 정리하고 몸단장을 하는 그네들을 바라보며
하염없는 눈물이 솟습니다.
그나마 컴컴해서 내 못난 눈물을 볼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멍하게 앉아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초등학교 5,6 학년쯤 되보이는 여자애가 누구를 불러댑니다.
차밑도 들여다 보고 숲풀사이에도 얼굴 디밀어가며...
이건 분명 캣맘들이 하는 행동인데? ㅎㅎㅎ
유심히 어둠속에서 그 아이를 훔쳐봤습니다.
부르는 아이가 안나타나는지 저 밑으로도 내려가더군요.
잠옷차림에 긴 머리 풀어놓은체 ... 포르랑 포르랑 가벼워 보이는 그 애의 발걸음이 참 이쁘기도 합니다.
제가 어둠속에서 살며시 일어나서 그애한테 다가갔어요.
" 얘~ 누구 찾니? "
그애도 캣맘이긴 한가? ㅎㅎㅎ 발뺌부터 합니다.
" 아니요~" 그럽니다.
" 너 혹시 고양이 찾니? "
" 네~"
" 혹시 고동색에 줄무늬 있고 얼굴 작은 고양이( 너 나 아니?라는 그 버려진 아이) 찾니?"
" 네~"
" 응~ 그 녀석 저기 벤치에 아줌마랑 있어~ 와서 보고 갈래?
혹시 니가 저기 계단 햇반그릇에 사료 줬니? 아까 올라오다 보니까 사료가 몇알 남았더라~"
" 네 ~ 제가 줬어요. 그 고양이 너무 이뻐서 우리 집에도 데려갔는데요. 아빠는 좋아하시는데 엄마가 싫어하셔서
도로 공원에 내다 놨어요~"
그랬구나~ 요 조그만 아가씨가 그래도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
고양이에게 밥을 줬구나~ 참 이쁘기도 하지~ ..... 말로 뱉으려고 하는데
벤치에서 가까운 연립에서 아이 아빠가 딸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이가 다시 포르랑 거리며 달려가버립니다.
이제 열 두서너살 밖에 안된 저 아이도 ...가여운걸 알고 거둘줄 아는데...
세상에 나쁜뇬들은 어찌하여 그 모냥이랍니까?
돌아오는 길엔 두가지 눈물이 섞여 흐릅니다.
원망의 눈물과 그래도 희망은 있을거라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