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하라 떠나보낼떈 별로 실감도 안났었고..그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텅 빈 베란다가 계속 눈에 밟히네요ㅠㅠ
하라 부르던 제 목소리 톤도 잊어버릴 만큼 벌써 6개월 정도가 지났어요.
하라가 하도 저희 학교랑 동네에서 인기가 많아서ㅋㅋ하라 아는 분들한테 무지개다리 건넜다고 말씀드리니까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며칠 전에 제가 다니는 독서실 옆에 사는 새끼고양이를 놀아줬는데
제 손을 막 물고 뜯고 할퀴고..그래서 손에 상처가 많이 났어요.
하라는 제가 하라 귀에 바람부는 등의ㅋㅋ장난치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저한테 상처입히지 않았었는데..이러면서 또 시무룩하고..ㅠㅠ
점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서 (물론 11월치곤 따뜻하긴 하지만요)
차라리 따뜻한 봄에 떠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 저기 사진에 있는 링크는 제 블로그에요
일상이나 하라 예전 사진들 있는데..사실 얼마 전까지 하라 사진은 닫아놨었다가 오늘 다시 열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