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1260 추천 수 0 댓글 12
  • 고노 2011.11.06 00:33

    그동안의 경황은..

    1일 - 밤 잠결에 태양이가 평소보다 좀더 많이 우는 것 같다싶었어요

    2일 -  점심. 태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는 걸 발견했어요. 그리고 혈뇨를 눈 걸 보고 바로 병원에 갔어요.

          초음파 검사하고, 방광염 약을 받아왔어요.

         3시, 9시반에 약먹였고 지켜봤는데 혈뇨가 좀 잦아들어 약이 듣는 듯했어요

    3일-  약주며 지켜봤는데 간간히 혈뇨가 다시 나타났어요.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도 여전히 잦았고 바닥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바닥에 싼 소변을 주사기로 체취해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크리스탈은 없고 적혈구, 백혈구등 염증관련 수치만 확연하여 결석 배제 하고 방광염 가능성 90%이상이다-라고 하셨어요.

     4일- 새벽 2시, 오전10시, 오후4시 약먹였는데 화장실 가는 빈도수며 혈뇨에 큰 호전 없어서 저녁에 병원가서 입원시켰어요. 밤 11시쯤 주사 맞았다고 해요

    5일-오늘 아침에 한번, 오후, 저녁에 한번씩 3번 주사맞고 퇴원하였어요. 소변색이랑 양이 많이 나아졌어요.

            병원에선 밥도 물도 저 없을 때는 먹지 않아서.. 데려오니 잘먹고 잘 뛰어노네요.

          지금 지켜보고있는데 그 전날 처럼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증상도 줄었어요.  집에와서 딱한번 화장실 갔는데

          노란 소변 나왔습니다^^

     

    앞으로 2주간은 그래도 하루 2번씩 약 꼬박꼬박 먹이고 처방식 먹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간간히 혈뇨가 다시 나올 수는 있겠지만 너무 우려하지는 말라고 하셨구요.

    걱정해주신 길냥이엄마님!(입원비랑 처방사료비도 보내어주셨어요ㅠ0ㅠ)과 다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한시름 놨습니다. 계속 주의해서 주시하고 약 꼬박꼬박 먹이렵니다 ^^

    초발 했을 때 증상이 없어져도 좀더 길게 약을 쓰는 편이 재발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하네요.

    방광염은 재발이 많은 질환이라 이후가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길냥이엄마 2011.11.06 00:33

    아이고야~!!

    아랫글에 감사의 댓글숙제 하고 있는새~

    회원들 맘 쓰고 있을까봐 소식 전해 주네요.

    예의 바르고, 착해요... 착해... ^^*

     

    우리 이쁜 태양이 누나!

    몇날 마음 고생 많았어요.

    오늘 만큼이라도 두 다리 뻗고 푹 자요. ♡

     

     

  • 고노 2011.11.06 00:47

    에궁 아니에요ㅠㅠ 아주머니 감사해요ㅠㅠ

    아아ㅠㅠㅠ 근데 오늘 동물병원서 넘 맘아픈 모습을 봐가지구ㅠㅠ아직도 손발이 달달 맘이 쾅쾅하네요ㅠㅠ

    가슴이 좀 진정되야 잠이 올 것 같아요ㅠㅠ 따뜻한 거 마시고 태양이 안고 맘 달래면서 자야겠어요ㅠ////ㅠ

     

     아주머니도 맘이 많이 쓰이셨을텐데ㅠㅠ

     편안히 푹~주무시고 내일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ㅠ//////////ㅠ ♡

  • 냥이랑나랑 2011.11.06 02:03

    두분이 연인 이신가요..     동성연애...

    고노님 같으신분만 계시면 입양이 뭐가 걱정이겠어요

  • 고노 2011.11.06 08:42

    ㅎㅎㅎㅎㅎ아주머니랑 제가 넘 돈독히 지내어 그리보이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머니가 태양이 엄마시고 제가 태양이 누나라 그렇슴니돠 작은누나~큰누나는 보람언니구요^^ㅎㅎㅎㅎ

    에구 아니에요 저도 늠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어서ㅠㅠㅠ

    감사합니다 냥이랑나랑님ㅠㅠ 힘든일 많으시겠지만 맘많이 다치지않으시게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ㅠㅠ

  • 길냥이엄마 2011.11.06 23:12

    이제서야 아셨남?  동성연애 하는줄... ㅋ

    고노님캉 내캉은 쫌... 특별하지요 메~~~ 롱! ^^*

    내 첫정 태양이로 인해 맺어진 인연이라 더더욱!

     

     

     

  • 닥집 고양이 2011.11.06 02:08

    밑에 글  길양 엄니 글 보고 걱정 했었는데 다행 이네요..

    그래도 잘 관찰 하세요...병은 초기에 잡아야  모든게 편하죠..

    길양 엄니 첫정붙인 태양이라 맨날 나한테 ''우리 태양이,태양이" 해 싸시더니....

     

  • 고노 2011.11.06 08:45

    오늘아침도 오줌 노랗게 잘 누고 ..

    화장실 막 들락날락하는 것이나 소변눌때 오래 걸리는 증상 모두 없어졌어요ㅎㅎ^^

    저 일어나니 막 좋아라 반기더니..억지로 약먹였더니 좀 토라져 있습니다 ㅇ>-<

    크으 약이 그렇게 먹기싫긴 한가봐요...에궁..

    어떻게 겨우겨우 먹이기는 하는데 협조를 너무 안해줘서ㅋㅋㅋㅋ휴우

    한 3번 실패하고 먹이는 수준이지만 저도 내공이 곧 늘겠지요ㅎㅎ

    꾸준히 관찰하고 약도 먹이려합니다^^ㅎㅎ

  • 미카엘라 2011.11.06 08:58

    축하드려요~  ㅎㅎㅎㅎ   좋은 소식에 목말라 있었는데....

  • 마마 2011.11.06 12:14

    아이고 다행입니다 태양이 약 잘먹고 얼른 나아라

  • 길냥이엄마 2011.11.06 23:05

    만만세!!!

    태양이가 하루 하루 차도가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지... ㅠㅠ

    우리 고노님께서 지극정성으로 돌봐 주니 태양이 괜찮아 질꺼예요.

    (사실, 말은 이래놓고 성격적으로 극성체질?이라 안절부절 못했지요. )

    오늘 음악회 한탕 다녀왔는데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태양이 어떤가 문자해 볼려다

    고노님 송신할까봐서 꾸욱~! 참았어요.ㅋ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42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284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49
3619 " 너 나 아니?" ........ 15 미카엘라 2011.11.06 1122
3618 ㅠㅠ 어제 치즈태비먼저 잡으려했었는데 포획실패 ㅠㅠ 오늘 새벽가보니 젖소암냥이만 있고 치즈 숫놈은 없... 냥이~ 2011.11.06 704
3617 밥 준지 얼마나 됐다고!!! 2 아마 2011.11.06 446
3616 저녁에 구름이 문병 다녀왔어요 앉아 있다며 선생님들도 좋아하시구. 상태가 좋아 오늘은 피검사도 안했다네... 4 냥이랑나랑 2011.11.06 594
» 어제 방광염으로 입원했던 태양이 오늘 퇴원했어요ㅠ///ㅠ 12 고노 2011.11.06 1260
3614 드디어 중학교 마지막 고사가 끝나고 내년이면 저도 고등학생이네요. 조금 있으면 후기고 원서 접수 기간인... 1 채련 2011.11.05 395
3613 운영위원님 통덫 입금하고 글 올렸는데 제글에는 답변이 없으셔셔 보내주시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려... 냥이~ 2011.11.05 584
3612 엊저녁에.... 13 미카엘라 2011.11.05 523
3611 내 마음이 지옥입니다. ㅠㅠ 9 길냥이엄마 2011.11.05 479
3610 오랜만에 출첵입니다아~! 날씨가 쌀쌀해지니 또 다시 밀려오는..한숨, 길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 걱정에 ... 네꼬마미 2011.11.05 510
Board Pagination Prev 1 ...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