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야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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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매일같이 불어나는 냥이 식구들~
또 며칠전에 동네 초등학생으로보이는 남자애가 한달남짓 되어보이는 완전 아갱이를 데리고왔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방에들어가 자는지라, 아기를 받아들기는했지만..
그야말로 난감..
남자애한테는 여기다 아기고양이 나뒀다는 거 비밀로하라고 이르고,
다음부터는 절대 고양이가지고오지말라고
신신당부해서보냈습니다..
감당하기가 어려워요..
어차피 실내에서 키우지도못하는데 ,너무어려서 밖에다 두지도 못하겠고..
이틀동안 숨겨놨다가 결국 애기가 우는바람에 남편한테 들켜서,ㅎㅎ
거짓말을 했지요..누가 가져다놨나부다고..
그러기까지는 정말 배우처럼 연기를 했는데..속아넘어간건지..
남편이 왈~ 이제 여기살아서는 안되겠다네요..이사를 가야겠대요..
소문이나서 자꾸 고양이들이 불어나니..
우스개소리처럼 해도 정말 이사를 할생각이 있는것같습니다..
경기도 에있는 큰딸애 곁으로 가자네요..ㅎㅎ
그나저나 이 아갱이가 며칠이지났는데도 통 사람한테 붙질않네요..
보기만 하면 숨고 절대로 곁을 안주는데..이래가지고서야 입양을 보내겠나싶어요..
정말 빼어난 미묘인데요..반고등어~~
나중에 디카 가지고오면 사진찍어서 보여드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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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들은 그래도 금방 적응하는거 같던데요..길어야 한두달..그런데 저는 다 큰 청소년냥이들을 어찌 순화시켜야 하는지 걱정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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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사를 가야겠다고요?
남편분이 냥이가 많이 신경 스이나 봐요.
주택이니 그래도 냥이들이 들고 나기 쉽다보니 그럴거에요.
그런데 잘 설득 하셔요.
원래 뒷간 하고 친정은 멀어야 좋다고 큰애 옆으로 가면 엄마 아빠 딸 뒷수발 해야 한다고요.
딸은 시집 보내놔도 끝까지 애프터 서비스 해야 하는데 지금은 멀리 있고 두분이 일이 있으니 좀 수월 하지 않나요?
금방 아가긴 힘들거에요.
미미맘 들으라고..........냥이 돌보는것 못 마땅 해서 그럴것입니다.
어제 광주에서 왔는데 몸살이 나네요.
무지 피곤한데 닭연골 꺼내서 삶아서 잘라 놨어요.
좀 있다가 밥자리에 놔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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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런거에요~
못마땅해서 ...
저도 시집간 딸하고는 좀떨어져 살아야하는게 좋다고 느끼는중입니다..
ㅎㅎㅎ
얘가 걸핏하면 여수내려오고싶다고그러네요..애기 맡겨놓고 컴터 싫컷 하겠다고~~ㅎㅎ
낮잠도 많이자고~~
안쓰런맘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얘들이 내려오면
당장 우리집 냥이들이 힘들어집니다..
제옆에 제대로 붙어있질못하니,, 저도 냥이도 슬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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