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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00:03

미미가 남기고간 미소 입니다.

조회 수 2322 추천 수 0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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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별이되어 모든 분들에 마음에 잠든 미미가

떠나는 길에 남겨준 미소를 이제야 보여드리네요..

그동안 추스릴건 추스리고..

다시금 마음 따스하게 안아주려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정보와..공부로 늘 독서중인 아내..

 

우리 미소가 늘 건강하게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집밖에서 지나다니면서 미미가외롭지않게 와서 밥먹고 가주는

삼색냥이도..

선재엄마님 좋은 아이 보내주셔서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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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5동 2011.11.09 00:07

    눈물이...납니다 어찌 저리 천진하고 이쁜지....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3:56

    미미에대한 아픔때문인지..

    마음한켠에서 미소를 보고 걱정이 먼저되는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오늘도 새벽에 장식장 위에 있는 친구들을 전부 바닥에 대려왔네요...ㅎㅎ

  • ?
    냥이~ 2011.11.09 00:45

    한참 이쁠때인것 같네요 장난도 치고..ㅠㅠ 난 다 큰 청년냥이들 키우게 되서 조금 아쉽지만..근데 넘 이쁜거 아님?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02

    정말 하루일과를 정리해보면...

    14시간 정도 자구요..깨어있는시간엔 집안 어디들 달리고 달리고...

    저나 아내 손발깨물기가 특기고..

    한참 뛰다가 물먹고,밥먹고,쉬하고,끙아하고..

    정말 발랄하고 정말 잘 지내요^-^

    자는거 깨우면 찡찡거리고

    절대 혼자안있고 늘 옆에있거나 무릎위에서 자거나...배위...베개위...

    근데...좀 미안한건...

    새벽엔...같이 놀아주질 못해요...

    대신...미소오고 나서 부터 시작된 바닥취침생활이...미소에겐 놀이터가 되었습니다...ㅎㅎ

    자고있는데...코 물려보셨나요?ㅎㅎㅎ

  • ?
    냥이~ 2011.11.13 19:27

    전 깨물어도 이쁠듯..ㅋ 전 코는 아니고요 얼굴볼살  물려봤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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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11.09 01:46

    세상에세상에....미운털이없으니 보고또보봐도  안질려용 우짬좋노ㅎ하나보담둘이 더잘놀아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04

    미소하나라도 정말 모자란거 없이 해주려고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아직은 미소감당하기도 힘들다고해요..ㅎㅎ

    미소가 운동을 잘시켜준다는거..^-^

  • ?
    닥집 고양이 2011.11.09 03:21

    꺄~~~~악~~~!!

    이게 정녕 살아있는 거 맞나요?

    이뻐도 너무 이쁘당....이렇게 이쁜게 이쁜짖 까지 하면 우찌 견딜꺼나......ㅎㅎㅎ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07

    정말...말그대로 완전 사랑스럽습니다...^-^

    이래서 미묘에게 빠진 총각들이 나오나봐요...ㅎㅎ

     

  • ?
    비누랑 같이 2011.11.09 08:07

    통통한 배가 넘 이쁘네요~~  미미가 하늘에서 흐뭇해하고 있을거에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08

    네..미미는 늘 제가 밥주는 삼색냥이 주변에 잠들어 있어서..

    매일 제가 미미야~하고 인사합니다..^-^

    늘 흐믓하게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야죠..

  • ?
    아멜리 2011.11.09 09:09

    우와~  정말 너무 예쁜녀석이예요 ~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09

    네..선재엄마님께서 구조하시지 않았다면 저어리고 여린아이도

    죄없이 눈감았을겁니다...

    정말 대구에서 뵌 선재엄마님이 미소의 진짜 엄마세요^-^

  • ?
    시우마미 2011.11.09 10:38

    미미..너무 이쁜 아이였어요.....

    미미도 무지개다리에서..행복했던 날을 기억하며..엄마 아빠..그리고 있겠죠..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12

    미미가 많이 못한것들도 미소를 보면서 하나하나 느끼고 더 아파하고..

    깨달음이란게...이렇게 뒤 늦은거 같아요..

    미미는 이랬는데...라는게...

    미미가 아파서 이랬었구나...

    미미는 이게 힘들었구나...

    미미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미소를 보면서...이젠 절대 뒤늦은 눈물 흘리지 말아야한다고..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 ?
    예린 2011.11.09 13:57

    으악  미미처럼  완전 미묘네요 ^^

    이래서 노랑둥인 항상 옳다고 하나봐요 >0<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4:13

    네..다행히도...미소가 미미랑 많이 닮았어요...

    미미어린때...미소같았을텐데...하면서

    미소를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 ?
    소 현 2011.11.09 14:40

    저도 눈만 뜬체 버려진 아깽이..미소보다 더 작은 아깽이를 미소랑 같은 노란치즈둘을 키울때가 생각 나네요.

    둘을 키우니 별로 성가시겐 안했어요.

    둘이 놀고 둘이 뛰고 올라가고 엎어지고..ㅎ

    저만할땐 너무 행복한 마음이 지금보다 더했어요.

    살아줄지도 잘 모를것같은 아깽이를 키워서 저만치 되었을때 자는 모습 보면서 참 많이 웃었어요.

    미미가 보내준 미소군요.

    미미의 빈자리엔 미소가 다시 채워주고 그렇게 우린 냥이들과 함께 서로 울고 웃고 살아가야 하나 봅니다.

    울집 두냥이 산호 마노는 8개월 접어 들었구요.

    중성화도 끝낸 머스마 냥이랍니다.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6:05

    늘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기도합니다^-^

    미소도 행복하기만 할거에요..꼭 그래야한답니다^-^

  • ?
    냥이랑나랑 2011.11.09 15:28

    길남님의 사랑이 넘치는게 보이는것 같아..      마음이 싸합니다

     정말 사랑하던 ,미미가 보내준 선물  미소....    천진하고 예쁜 미소...... 미미도 흐믓할거예요

    마음 추스릴려고 애쓰시는 두분의 모습도.....    제마음이 슬퍼서 그런지 ....   마음이 짠합니다

    미미는 가슴에 묻으시고....    미소와 행복하시길 간절히 빌께요

    미소야.......  미미몫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고....     아빠 엄마 사랑 많이 받으며 ....

    진짜 진짜 행복해야해.......      사랑한다 미소야...

  •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16:08

    감사합니다^-^

    늘 아려오는 마음은 잘 기억하고

    늘 이겨내는 모습만 보이겠습니다..

    냥이랑 나랑 님도 잘 이기시고 힘내세요^-^

    어쩜 그아이들에겐 님밖에 없으지도 모르잖아요..

    아니 모든 캣맘,데디들만 보고 살아가는 아이들이겠죠?..

    힘내세요^-^

  • ?
    소풍나온 냥 2011.11.09 18:45

    옴마야~ 너무 깜찍하고 이쁜 녀석이에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1

    네^-^ 정말 깜찍하단 말이 젤 잘어울려요..ㅎㅎ

  • ?
    검둥이 흰둥이 2011.11.09 19:53

    미소야! 앞으로 미소라는 이름처럼 미소짓는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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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2

    미소란이름의 다른뜻은 일본어로 된장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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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1.11.10 00:55

    와아~ 미소는 정말 완소 냥이네요~ 미미도 무지개 다리에서 미소 동생 보면서 흐뭇해 할꺼에요~ 미소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3

    감사합니다^-^

    세상 가장 행복한 냥이가 되게//해줘야죠...

    아기때 어미 잃고 자매도 잃고...

    결국 인연이 깊어 저희에게 온녀석이니 만큼..

  • ?
    생선공주 2011.11.10 18:42

    자는모습이 우리 철수 아가때 모습같아요..   고양이를 시끄럽고 무섭고 요물이라 생각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아주아주 행복하게 그리고 그곳은 더욱 행복만 가득한곳이길..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3

    미미도 미소도 행복해야죠^-^

    철수도 건강하길 바래요~

  • ?
    영생이 2011.11.10 19:56

    참..이쁘네요  아마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다음생엔  좋은곳에서  태어나길  기도할께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5

    미미는 정말 좋은곳에서 늘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을거에요^-^

    미소는 제품안에서 뒤어 놀고 있구요..ㅎㅎ

    워낙 빨라서 가끔 육상을 가르쳐볼까 싶기도하네요..ㅎㅎㅎ

  • ?
    아멜리 2011.11.11 00:46

    이 예쁜아이땜에 자꾸 이 사진을 보러오게 되네요. .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5

    매일 퇴근하면 미소만 보고 있어서...

    아내가 샘내더라구요...ㅎㅎ

    "너 미미랑 둘이 살어"라고...ㅎㅎㅎ

  • ?
    다이야(40대) 2011.11.11 10:14

    정말 미소 ~ 란이름이어울리는아이ㅎ행복함니다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3:27

    매일 사람상대하는 일때문에 짜증이 잔뜩나고 지쳐서 들어가도..

    미소랑 놀다보면 다 잊어버리고...저도 미소덕에 많이 온화해진거 같아요...

    참 날카롭게 살았는데..

  • ?
    선재엄마 2011.11.11 16:27

    앙...... 미소가 여기서 이러구 있었네요.  저렇게 편하게 자는걸 보니 완전 자기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미소를 이렇게 잘 키워주시니 저야말로 길남아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솔직히 미소 (당시 '엄지')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급작스럽게 보냈고, 미소 데려가신 후에도 미미 때문에 마음아파하시는거 보고 너무 여리고 아픈 분에게  보낸게 아닌가 약간의 후회(?)와 걱정(?)이 앞섰어요.  미소가 계속  미미의 그림자로 살게되는건 아닌지...  이제 그런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

     

    미미는 그렇게 안타깝게 떠났지만 그래도 참 복많은 아이였습니다. 길 위의 다른 냥이들을 생각하면.... 두분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했던 한달이라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더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그럼 미미가 빨리 좋은데 못가요 ^^   

     

    떡집아저씨는 용서해 드렸어요. ㅋㅋㅋ 물론 검지를 생각하면 분이 안풀리는(?) 점도 없지는 않지만  미소가 엄지 몫만큼 더 행복하게 사는걸로 위안을 삼겠습니당ㅍㅍㅍㅍ (물론 검지도 어디선가 행복하게 사랑받고 지낼거라고 믿어요)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6:41

    우리집 대장이죠..ㅎㅎ

    저나 아내보다 모든게 미소위주의 생활^-^

    바닥에서 자다보니까 새벽마다 우다다하는 미소덕에 별벼릴 다있고.

    하루하루 미소보면서 살아요 ㅎㅎ

    미소 없었으면 어쩔까 싶어요 정말..

    선재엄마님 덕에 더 많이 행복해진거겠죠?ㅎ

    미미한테 못해주었던 모든걸 미소에게 해주느라 아내도 저도 늘 책보고 인터넷뒤지고..

    어쩜 정말 애지중지^-^

    미미에게도 고맙고 미소에겐 더 많은걸 하고 싶어서..

    근데..간식은 절대 안먹이기로 했어요...

    정말 좋은 사료만 먹이고

    늘깨끗한곳에서 살게 해주고..

    벌써 일주일도 지나버렸네요..그사이 더 큰 자리로 마음속에 들어온 미소..

    온집안이 미소꺼고 우린 가족으로 늘 함께 하겠죠..

    미소에겐 아쉬움 없이 해주고 싶어서요..

    더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길아이들에겐 그저 숨어서 사료주는 일만 하고 있구요....

    근데...이녀석들도 복덩이인게...

    미소덕에 오는 간식이나 통조림까지도 모두 맛난 사료와함께 길아이들 밥에 들어가요..ㅎㅎ

    미미덕에..미소덕에..길아이들도 배부르게 먹고 가고...

    정말 묘연으로 맺어진 행복아닐까 싶어요..

    선재엄마님 처럼 하지는 못하지만..

    늘 노력하고 아이들 잘 챙길게요^-^

    엄마에게서 아가데려온것처럼 선재엄마님 보면 늘 죄송하고 고맙고...

    그마음이 어떠실지 이해가 갑니다..

    늘 대구에서 선재엄마님 애쓰시는것처럼..

    저도 여기서 애쓰고 있을게요..

    미소 중성화할때는 대구갈거에요^-^

    그때까지 사진 많이 올리겠습니다 ㅎㅎ

  • ?
    선재엄마 2011.11.11 16:46

    저도 개인적으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캣맘과 캣대디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지만 미소아빠는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었어요. 미미 보내고 그렇게 힘들어 하시는 분이 힘들게 사는 길냥이를 돌보다가 또 어떻게 되실까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전 어떨땐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일부러 안 읽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너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아서요...  그냥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합니다.  길냥이 돌봐주시는게 너무 감사하고 새로운 동지를 얻은 것 같지만 그래도 딱 감당하실 수 있는 만큼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길 바래요. 너무 아프거나 힘드실 정도까지는 하지 마셨으면....

     

    (미소 밥 그릇도 완전 예뻐요 ^^  깨끗한 물도 항상 같이 주세용)  미소 엄마, 아빠 화이팅!!!!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1 17:02

    네^-^

    마음만은 늘 더 못하는게 아쉽지만...

    할수있는 한은 후회없이 하려고 해요..

     

    미소 밥그릇은.. 원래는 플라스틱..그담은 스텐?...그러다가 사료에 혹여나 안좋은 영향이나 냄세가

    있으까봐 일부러 유리나 도자기로 하는게 나을듯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제가 아끼는 노랑 도자기 밥공기와 아내가 아끼는 노랑 별모양 반찬종지...

    색도 같고 세트라서 물그릇,밥그릇 세트로해놨어요..ㅎㅎ

    사료먹을때 머리가 폭 들어가는데..ㅎㅎ

    물그릇은 작아서 자주자주 깨끗한 물로 주게되더라구요^-^

    걱정마세요..

    마음 편히 다른아이들 꼭 챙겨주시구요..

    저도 할수있는한은 제 역할 다하겠습니다..

    어쩜 이게 제 운명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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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 2011.11.12 20:13

    길냥이

  • ?
    [조치원] 길남아 2011.11.12 21:34

    네..길냥이 맞아요...

    어미 잃고 떡집에서 구조된...다행히 살았죠...

  • ?
    김두리 2011.11.24 15:21

    사진보고 너무 앙증맞다 했더니 미소란 아이였군요. 불쌍한 아가 또 한마리 구조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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