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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따라 세월 따라

by 일곱냥이 posted Jul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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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행운 팜므가 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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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터주 봄에 허피스 칼리시 다 죽게 생긴 걸 살려놨더니 귀까지 상처 입어서 걱정걱정

그러나 신기하게도 자연치유^^ 터주에게 찍소리도 못하던 태권 왕좌에서 물러난 터주를 슬그머니 쥐어박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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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첩 간지를 종종 데리고 나타나는 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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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태앤알을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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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심하게 아프더니 세력권에서 밀려난 터주 지켜보는 맘도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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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6일째 되는 아깽이를 탁묘했는데 한 아이는 무지개다리 건너고 남은 아이는 희귀병에 걸려서 어깻죽지와 무릎에서 고름이 폭포처럼 솟았다. 고름이 멈추지 않아 어느 날은 의사샘도 치료비를 받지 않았던 아이, 한 달 동안 항생제 먹으며 겨우 살아난 아이.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라던 말단관절이 비정상으로 비대해지는 병

똘랑이는 현재 580g 완전하지는 않지만 잘 먹고 잘 싸고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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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좋은 배짱 좋은 넙죽이....어쩌면 터주 아들인지도, 오는 것은 좋은데 붙박이 냥이들을 훅 쓰는 통에 조심스러운 튼튼한 사내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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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이와 흡사한 개나방, 눈동자가 다르다. 넙죽이와 막상막하 만나면 전쟁 밤중에 깨기를 몇 번,  두 녀석 다 사내라 포스작렬이다.

터주가 물러간 자리에 이 녀석들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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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태권 이웃집 짱오라는 개 앞에 가서 약올려서 그 개가 짖으면 온 동네가 씨그럽다고 민원이 들어와 밖에 살다가 집안으로 들어왔다. 차 위에 올라가서 스크래치를 낸다고 쥐약 놓는다고 엄포를 놓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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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의 2번 째 자손 소심

똘랑이 오고 며칠 뒤 방충망을 통해서 탈출한 아이 두 달만에 고보협 통덫으로 어제 잡았다.

바깥이 좋아서 나간 아이 밖에서 사는 게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가족회의 결과 그렇게 하기도 했는데

자꾸만 진돗개 푸는 아랫집에서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진돗개 3마리 더 온다는 소리 듣고 포획을 결심

덫을 놓은지 2주만에 잡았다, 박스덫에 2번 고보협통덫에 2번 잡힌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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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의 첫번 째 자손 차밍

이 아이도 진돗개 푸는 아랫집 지붕에 자꾸 올라가서 민원이 들어온 아이

전나무를 타고 올라가길래 넌지시 전나무 베어버리면 안 되냐고 했더니 어느 날 1미터 정도 잘라져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지붕에 올라가서 기왓장 떨어뜨리고 이층에 사는 딸아이 놀래키고 소심이 그 집에 가서 멸치 훔쳐먹고 꽃밭 뭉개고

사실 전나무 잘라준 마음이 고마워서 소심을 더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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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과의 2년여의 생활

다들 아시겠지요^^

냥이들과 더불어 사시는 분들은요.

이 것 저 것 감수하고 함께 가는 이 길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