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골절과 중절수술을... 고보협과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완쾌한 오드리입니다..
오드리 소식 올린게 벌써 작년 8월이네요..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사는게 뭐 그리 바쁘다고 이렇게 드문드문 소식을 전해드리는지..참 송구스럽네요..
요즘 오드리는.. 새 운명으로 새롭게 살아가자는 뜻으로 이름도 개명했답니다..
이름하여 '완두콩'. 두콩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오드리라는 이름은 그렇게 일년 넘게 불러도 못알아듣더니.. 새 이름을 주니 이녀석 기다렸다는 듯이 몇일만에 부름에 답하더라구요.. 다행히도 마음에 드나봅니다..^^
여전히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뒹굴고..엄마쟁이에..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새는 낚시대를 혼자 휘두르며 노는 법을 터득해서..아주 방방 잘 논답니다..ㅎㅎ;;
장난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여전히 장난감을 제일 좋아하는 두콩이예요..ㅎ
뱃살은 작년보다 토실토실 늘어서 주물주물 하는 맛이 있고요..ㅎㅎ
이젠 이불 파고들기도 잘 하고..꼭 엄마 옆에서 자려고 하는 천상 엄마쟁이예요..
너무 팔불출인가요..^^
오드리 처럼 길에서 태어나 힘든 묘생을 살아가는 녀석들도..상처받고 아프고 배곯은 녀석들도..모두모두 건강하게 배부르게 행복했으면 좋겠네요..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에효...
여튼..
이제 끝을 보이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 사이에서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냥이들도 모두모두 건강하길..
주말 잘 보내시고..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오....오드리!! 기억나요~ 기억나지 않을 수 없는 저 얼굴~ ^^
이제는 두콩이로군요. 두콩 안녕??? 한국고양이라서 한국식 이름이 더 좋은가 보구나? ㅋㅋ
두콩이 더 늠름해졌네요. 리멤버님도 늘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