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쌤 무척 진료 잘해주셨는데....사진이 없습니다...ㅜㅜ
여리는 길냥이라 해야할찌 뭐라해야할찌...
밥은 집 마당이나 옥상등등...에서 주는데...
잠은 어서 자는지 모르는...집밖에서도 자주보고..
옥상이나..지붕을 제멋대로 날아다니는.....뭐..
암튼 제법 통통하고 귀여운 여리는 언제부턴가 좀 야위더니 밥도 안먿고 좋아하던 참치캔도 않먹고...
그러더니 점점 야위고 모습이 드문 드문 보이던 어느날..옥상에 축 늘어져 있던 놈을 잡아다 병원쌤께 데려갔어요..
사실 정말 많이 망설였어요..이렇다~할 깁급상황이 아니였기에....길냥이를 병원에 데려가기란...
하지만 구월에 너무 아프다 힘들게 죽은 노랑이랑 같은 증상인것만 같아...또 그렇게 여리를 보낼까봐...
더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답니다..
가자마자 범백검사하고....다행이 범백아니라 변검사 하시는거 같드니..체온재고...이것저것...쌤께서 많은 지식 나눠주시고...
열이 높다고 바로 입원시켰습니다.....ㅠㅠ
뭐..제가 아는바가 너무 없어서 전적으로 쌤믿고 돌아왔는데 담날 바로 열 내리고 밥잘먹고 똥잘싼다고 해서...데리고왔어요
데려오자마자 다시 창고에 두었어요...쌤말씀처럼 닭가슴살 먹여 살을찌워 중성화도 시키려구요..
근데 다음날부터 바로 또 설사시작입니다 늘 주던 사료와 물만 주었는데..좀 먹나 싶더니...
마트에서 파는 퓨리나? 청키치킨? 뭐..그런 캔을 주었더니 입에도 안대고...
사료 한줌에 물 조금 먹고 계속 설사중입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다시 병원으로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