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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21 추천 수 0 댓글 10
  • 소 현 2011.11.16 07:02

    어젠 내차를 가지고 가지 않고 화실까지 동행할 지인이 자기차로 가자고 해서 같이 갔어요.

    우진냥. 화실냥 줄 닭연골 삶은것. 건사료등을 챙겨서 아이들 반찬 가방에 넣고 아이들 아파트 냥이들

    사료 빈그릇에 가득채우고 삶은 닭연골 잘게 자른것 한봉지의 반을 얹어주고 화실로 가니

    냥이가 파초나무 아래서 밥을 기다리고 있네요.

    늘 밥주는 분이 주고 간 밥이 일찍 떨어져서인지...닭연골 주니 그자리에서 안먹고 물고 갑니다.

    배를 보니 젖꼭지가 걸어 가는데도 확연히 보이고 배도 많이 줄었네요.

    아마 자신의 은신처에서 출산을 한듯 하고요.

    사람이 살림을 하지 않는 곳이라 사료 놔주니 동네 냥이가 다 온다고..밥주시는 분이 한마디 합니다.

    화단에 뿌려둔상추밭을  아마 배변 장소로 이용하는듯 하네요. ㅎㅎ

    미안 하지만 모른체 했어요.

    한시간후에 나와 보니 밥그릇의 연골을 와서 잘도 먹는데 몇발자국 떨어져 처음본 고등어 청소년 냥이가

    밥 순서를 기다리고 있네요.

    물고 가라고 봉지에 넣어둔 연골을 다시 들고 나와서 주차된 차밑에 던져 주니 출산냥이 때문인지

    가까이 와서 물고 가지 않아 내마음을 애닳게 합니다.

    닭연골을 들고 출산냥이도 주고 반을 들고 주차된 차밑을 둘러보고  ㅎㅎ

    그런데 드뎌 물고 가서 먹네요.

    더 주고 싶은데 날 피해서 화실 뒷 담장 안으로 도망 가네요

    담장안에 남은 연골 던져 주고 안으로 들어가 입구에 서 있으니 다시 내가 던져 놓은 담장 옆으로 가는걸 보고

    화실안으로 들어 가니 茶  마시고 계신 회원분들에게 냥이 출산 한거 같다고 말해주고요.(누가 좋아라 하는 것도

    아닌데 나만 좋아서)

    선생님이 아침에도 와 있는데 사료가 다른방에 있어서 못 주셨다고 합니다.

    항상 일을 만들고 다니는 제가 잘 이해 안될듯 합니다.ㅎㅎ

    같이 동행한 지인에게 냥이 밥주는 일....그들과 교감 나누고 내가 주는 사료가 하루 하루 힘든 길생활이조금은 주린배를 채우라고 주는데...왜 사람들은 싫어 하는지 모르겠다고 ...

    내차를 가져 가지 않았더니 처음본 그 냥이가 종종사료는 먹고 가는데...캔이라도 주고 싶은데

    어젠 못준거 담주에 캔에 닭고기 분쇄육하고 같이 비벼서 다른곳에도 좀놔주고 와야 겠어요.

    다 거둘수 없는데.....날마다 챙겨 줄수도 없지만

    그냥 지금 이대로 이렇게 냥이들과 만나고 밥주고 지나 가렵니다.

  • 시우마미 2011.11.16 11:12

    추운겨울 출산이라..기쁘면서도 걱정되시겠어요~ 화실에 계신분들 참 좋은분들이예요~

    아름다운것만 봐서 마음도 아름다워지나봐요~

  • 냥이랑나랑 2011.11.16 13:21

    더먹이고  싶은데 그냥가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아이구 바보..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화실냥이 건강 은 좋아보이나요..    이겨울에 소현님덕에 배고픔과..   추위를 면했으니 다행입니다

    항상 아이들위해  무언가를 하시려는 소현님 고맙습니다

    어미도 건강하고  아기들 모두 무탈하기를.....

  • 소 현 2011.11.16 16:53

    4달전 만났을때 보다 건강해요. 털도 윤기 자르르....

    이 임신냥 때문에 다른 냥이가 밥을 많이 못먹나 보더라구요.

    자신만의 은신처에 낳았을거라고 믿고 있어요.아마 봄이면 아가들 델고 오겠죠?

  • 마마 2011.11.16 19:45

    산호랑 마노 아고라에서 봤을때부터 정말 좋아 하시는구나 했는데 역시  주변분들이 함께여서 좋으시겠어요

  • 마마 2011.11.16 19:44

    오늘은 그만 먹자 그러다가 또오면 하나만 더 먹어 또하나  그러다보면 거의 한박스를 비우는날도 있어요

    차타고 가다가 기웃거리는냥이 있으면 닭가슴살 하나 주고 가고 그게 행복 아닌가요?

     

  • 소 현 2011.11.16 20:10

    맞아요. 저도 그럽니다. 이번에 울 산호 마노 구조해준  통영아가씨가 구조한 턱시도 냥이 입양처 알아 보느라고 밤잠을 설치고...정 안되면 제가 탁묘라도할려고  맘먹고 있는데 좀전에 맡겨져 잇는 병원에서 냥이 데리고 예방 접종 하러 오신분이 사연알고 데려 갔답니다. 예방접종 하고요.

    구조한 냥이 때문에 샤넬태풍님이 무척 노력하고...난 산호 마노와의 인연으로 자주 연락 하고 지내서

    급하면 내게 전화가 와요...그래서 동네방네 입양처 알아 보곤 햇는데...좋은집이라고 합니다.그리고 통영

    도천동 동물 병원 의사셈이 3주 입원 치료하고 중성화까지 해주시고..정말 저렴하게 받으셨는데..그런 수의사셈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시도(턱시도)가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 냥이랑나랑 2011.11.16 22:16

      고생한만큼 아니 더.사랑받고 건강하게 행복한 냥이 되겠죠..

    의사선생님도 고마우시고..    이런분이 점점 많아 질수록 아이들도 편해지겠죠..

  • 소 현 2011.11.17 07:20

    네 치료비도요 중성화 수술비도 안되는 돈을 받으셨다네요.  이곳에선 남냥이 중성화 수술비 20만원인데

    3주 입원 중성화수술까지 하고 버려진 냥이라고 이곳 수술비 절반만 받으셨어요.

    너무 고마워서 오늘 곡 가서 인사 한다고 했어요.

    이렇게 길위에 버려진 한생명 거두어 좋은 곳으로 가서 맘이 놓여요.

  • 마마 2011.11.17 11:17

    요런 병원 샘만 게시면 좋겠어요  시도도 입양되어 갔다니 너무 잘되었구요

    정말 돈 더 벌어서 수의사 사위라도 봐야되나 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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