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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떤 썩을놈이......참 이상한 사람 많아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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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끝났으면 좋겠는데, ...
저희 동네 카레도 사람들 얼마나 좋아하는지 카레 밥 주시는 분이 해코지 하지 말라고
목에 목걸이를 채워 줬어요.
그런데도 어떤 날 보면 수염이 잘려 있고...
순하고 사람좋아하는 애들은 암튼 걱정이네요.
목걸이에 외출냥이라고 표시해 주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위험할라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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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만난분은 건들지 말라고 목에 방울을 다 달아 놓았대요 동네 사람들은 알고 애들 간섭 안한다고 하시데요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너무 사나워도 아프면 병원 데려가기 힘들고 너무 순하면 사람들이 그런짓을하고 애들도 헷갈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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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카레는 6-7개월때 발정나서 집나온 애 같아요.
작년여름에 밥 주다 길에서 봤는데, 강아지처럼 저를 쫓아 오고 비벼요.
그래서 집에 데려 왔더니 또 내보내 달라 하고...
아직도 길냥이네요. 근데 동네 어떤 아저씨가 얘를 챙겨주고 목에 목걸이도 해줬어요.
가끔은 제밥을 먹으러 오기도 하구요. 맘이 아파요. 이런 애교쟁이 녀석들은 누가 해코지 할까봐...
지가 원하는 사료나 캔을 줄때 까지 주구장창 쫓아온다는 ..ㅠㅠ
그래서 로열캐닌 키튼사료를 여분으로 들고 다녀요. 그거랑 캔줘야 안 쫓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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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인지 참...어이가 없네요~
아니 형광펜으로 얼굴 그을때 할퀴기라도 하쥐..녀석 순해가지고선~
순한 아이들은 목걸이에 이름이랑 보호자 연락처랑 적어놓으면 함부로 안하더라구요~
밤에 아이 잃어버려지 않았냐며 찾아준다고 전화까지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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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셔야 하겠네요 아이가 너무 친화적이면 위험한데... 걱정되시겠어요
사나운게 ... 겁많은게... 더나을지도 모르는데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누가 이리와 하면 다 따라가서 항상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그렇게 얼굴에 형광펜 묻히고 열심히 경단밥 먹는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길냥이들은 그냥 제가 잘 챙길테니.. 사람들은 무시하고 지나쳐줬으면 좋겠는데.. 속상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