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매일 만나는 노랑이 (남아) 입니다.
멋진 이름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제가 이름짓는 재주가 없어 아직은 그냥 노랑이라 불러요.
지금은 길고양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불과 3주전까지만 해도 주인이 있었어요.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제가 그간 눈여겨본 결과 한동안 그 빈집 마당에 혼자 머물다 얼마전 새 입주자가 집수리를 시작하면서
거기서도 떨려났고 결국 한블럭 거리의 저희 앞집으로 현재는 영역을 옮긴 상태입니다.
이 골목에 길고양이가 몇마리 있는데 다른 길고양이와도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베란다 창문으로 나가서 앞집 마당을 들여다보니 낮동안은 그집 지하실에 하루종일 숨어 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제가 키울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집에 들이지 못하여 노랑이에게 몹시 미안합니다.
예방접종등 고양이에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것이 있으면 꼭 해주고 싶은데 어떤게 있으며 비용은 얼마정도 드나요?
아직 어리네요...
날씨도 추운데 버틸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떤 인간들이 키우던 동물을 버릴수 있는지 정말 보구 싶군요
아기눈이 불안해 보여 마음이 짠합니다
잘 거두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또리님....
예방주사는 종합백신을 3회 접종하는게 있구.. .. 병원에 데리구가면 구충제 먹여 달라구 하시구요
집에있던 아이라 맞추었는지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