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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68 추천 수 0 댓글 8
  • 소 현 2011.11.30 07:25

    어제 안개가 많이 길에 내려앉아 평소 보다 20여분 더 걸려 광주로 갔습니다.

    우진냥 밥자리에 보니 일층 베란다 밑에 배관이 새더니 아에 밥그릇에도 물이 들어 있어서

    그 옆라인 일층베란다 밑으로 밥자리 옮겨놓고 고성서 오신 오당 선생님과 같이 화실냥이 줄

    보양식 만든것 가지고 갔지요.(북어포 넣고 연골 잘라서 삶은것)

    마당에 들어서니 냥냥 거리며 파초나무 밥자리 앞에 앉아 있어서 얼른 그릇에 담아 주었지요.

    잘 먹질 않네요.

    젖은 아가냥이 많은지 여러개 빨린 흔적이 있고요.

    그런데 사료 그릇에 사료를 산더미처럼  부어준 흔적이 주변에 아에 비에 젖어 굳어 있고

    잘못 보면 변인줄 알만치 부패 되어 있네요.

    화실 공부방에 들어가 사료 푸대를 보니 사료가 2일치 정도 만 남았네요.

    한달만에 7kg 사료 두포대가 텅 비어 있고.

    그동안  출산냥이 좀 주라고 갔다둔 캔은 그대로 있고요.

     

    세마리가 와서 먹어도 하루 한번 준다는 사료가...ㅎㅎ

    부어 놓은 사료를 보더니 모인 분들이 일주일치가 된다고 담주 오면서 가지고 오라고...

    근데 출산냥이 때문에 그럴순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사료를 사러 양동시장으로 가면서 공부방 키를 달라고 해 복사를 했습니다.

    사료가게에 가서 캣차우 7kg   27.000원을 주고 샀지요

    집에 사료 많이 있는데...장터보다  비싸게 사료를 사다가 놔줬어요.

    그동안 사료 줄어 드는 양이 한달 7kg  한포대면 넉넉 하드니...웬일 인지 모르겠어요.

    하루 한번만 준다면 분명 반포대는 남아야 정상인데...남아 있으리라 믿고 사료를 가져가지 않아

    부득이 다시 사다놓고 왔지요.

    3일전 밥주시는 분하고 통화 했을때...키좀 놔두고 가시라고  사료좀 챙겨 봐야 한다고

    사료 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는데......아무 말 없어서  반포대는 있나 보다고...

    주변청소 말끔이 하고 물도 챙겨다 주고 비올때 대비해 밥자리 손보고..

    갑자기 사료가 너무 많이 없어진데 대해 갸웃하니 동행한 지인께서 걍 한달에 사료한포대

    더 먹는다고 생각 하라고...

    동물 좋아하지 않아서 저런거라고....

    화실냥이는 입맛이 없고...사료는 어디로 가버리고...

    담주는 냉장고에 얼려둔 북어 육수에 닭가슴살 찟어서 줘 볼래요.

    지난 여름 울 부영이 출산에 아가냥 키운다고 비실 거릴때 북어육수먹고 기운 차렸으니까요.

    내가 만든 밥자리...누굴 탓하기엔 마음만 아프고요.

    출산냥이를 내가 데려와 버릴까...그리고 밥자리 없애 버릴까..

    밤새 머리가 무거웠답니다.

    출산냥일 데려 올수도 없고...밥자리도 못 없애고...캔은 다시 챙겨 들고 왔어요.

  • 시우마미 2011.11.30 11:05

    그래도 사료라도 주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리고 남이 주면 헤프게 주잖아요..사료대는 사람 신경안쓰게되고요

    아이들이 다 먹으면야 상관없지만..

    안먹어서 버리고 다시 주고 하면..에효..

    캔은 저희 시아부지도 안 비벼주세요..사실 캔 비벼주는거 싫어하세요..

    사료에 모든게 들어있는데 안좋은 캔을 왜 비벼주냐고..애들 설사한다고..

    사실 귀찮기도하고..비린내도 나서겠죠..

    캔을 한 번에 몇 캔씩 주는것도 아니고 고작 한숟가락씩만 섞어 비벼주는데요..

  • 소 현 2011.11.30 12:08

    제대로 오는 냥이들이 먹었다면 참 좋으련만...

    화실 공부방 열쇠를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쇠를 복사를 해주던지

    잠시 빌려 달래도안주는 겁니다.  ㅎㅎ

    전화했을때도 열쇠얘기하고.사료얘기해도 아무말이없어서 그런줄만알았지요.

    화욜 수강하러 가면 집이 멀어서 셈 강의실에서   밀린 강평 받고 늘 집으로 왔더니.

    공부방에 내가 잘 들어가지 않으니...이상한점이 . ㅎㅎ 냥이 두마리 키우는 분이 있거든요.

    밥 주시는 분과 친해요. ㅎㅎ

    한달도 안돼 사료 2포대가 바닥 나버렸으니 제게 열쇠 복사해서 주겠어요?  ㅎ

    오늘 아침 그생각에 불현듯 ...아!!! 그랬구나...그래서 내게 열쇠 복사를 안해 주려고 했구나.ㅎㅎ

    그런데 제가 어제 강제로 달래서 복사했어요.

    이제 출산냥이도 한달 정도 되어 가니 제가 알아서 사료 챙겨다 놓고. 안되면 예전처럼 제가 일주일 마다 주고

    딸보고 시간 나는 대로 좀 줘 보라고 해볼래요. ㅎㅎ

  • 마마 2011.11.30 11:54

    위에 지붕도 해놓고해서 비가오면 애들이 먹다 흘린게 젖어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나무판을 하나 깔아놓아야하는데 큭기가 맞는게 없어서 우선 비닐팩 깔아두고 수실 바꿔줍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오는데 녀석들 밥그릇을 엎어버려 다 젖었어요

    그릇 튼튼한걸로 찾아두고 공장가서 바닥에 둘께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 냥이랑나랑 2011.11.30 13:46

    사실 아이들이 다 먹었다면 무에 아까우시겠어요.?

    속상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얼마나 살뜰하게 어미냥이를 거두실지아니까요.

    비안맞게 밥그릇좀 비커놓지하는 생각이드네요

    소현님 .남의손에 부탁했으니 어쩌시겠어요 감수 하시고 지켜볼수 밖에요

    어미냥이 젖먹이면 힘들텐데.. 걱정이군요  이겨울 무사히 넘기길 빌어야죠

     

  • 닥집 고양이 2011.12.01 03:38

    먹지도 못하게 부패해 떡진 사료 보면 정말 속상해요..

    사료가 물론 아깝기도 하지만 냥이가 보고도 먹을수 없으니...

    사료를 한번 줄만큼씩 봉투에 담아놓고 한봉투씩 주라고 해봄 어떨까요..?

  • 소 현 2011.12.01 07:43

    이겨울 지나면 해결책이 나올듯 해요.아직 출산냥 때문에 지인의 말처럼 한달에 한포대 더 먹는다고 생각

    하려고도 해보고요.

    옆에 수도꼭지 틀면 물인데 물그릇은 늘 말라 있고요.

    봄 오면 아가냥 독립하게 되면   연구 해보려구요.

  • 냥이랑나랑 2011.12.01 13:13

    마음 없는 밥주기 인가봅니다..ㅠㅠㅠ

    출산도 했는데 ...

    측은지심이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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