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예은이 수술이 시작 되었는데 고관절 부분과 다리뼈 골절 수술 두군데를 하는데
고관절 부분 뼈가 깊숙히 들어가 있어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잘 견디고 예은이가 마취에서 깨어 나는 모습이 애처러웠어요
카라멜 수술을 지켜보지 못해서 오늘은 병원에 전화해보고 가서 기다리다 마취 거의 깨어난것 보고 추운것 같아서 입원실로 들여 보내고 왔습니다
병원 언니야가 귀청소도 말끔히 해주었는데 귓속이 너무 엉망이라 한참을 닦아내고 또 닦아냉고 얼굴 한번 안 찡그리고 예은이 아플까봐 조심 조심해서 닦아 줬어요
귀안을 보니 길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겠더군요
다른 병원에서 다리 절단쪽으로 이야기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다리 절단은 안해도 되는데 관절 부분이 좀 상해서 다리는 좀 절겠다고 그러시네요
조금 절거라는 생각은 했었었고 절단하는것보다는 훨씬 나을테지요
예은이도 잘 먹고 순하대요 다른 냥이 만지면 자기도 만져 달라고 아픈 다리로 언니야한테 온답니다
너무 사랑스럽지요 치료 얼른해서 좋은 엄마 찾아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다행이다 ...
아이가 고단해 보이네요..
빨리 나아야할껀데...
절단보단 그냥 저는게 백번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