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수요일에 구조한 길냥이 이쁘니..
밥을 주던 아깽이인데 약 한달전부터 숨쉬는게 무척 힘들어보여서 어렵사리 구조했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서 일주일동안 상태를 보았구요..좀 나아진듯 해서 일단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밤부터 숨쉬는게 더욱 안좋아보여서 오늘 일이고 뭐고 빨리 하니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횡경막 수술을 해야하는데..
선생님께서 그러시는데 사람이 발로 세게 차거나 아니면 자동차 바퀴 또는 자전거에 세게 부딪히는..등등
애에겐 좀 큰 사고가 있었을꺼라고 하시네요..
수술을 해야하는데...일단 애가 1.3키로 밖에 안나가는 뼈만 있는 상태라 몇일 입원해서 상태좀 보고 하시자고 합니다..
목동 하니병원..조금만 가까이 있으면 매일 면회 갈텐데..정말이지 끝에서 끝이라 수술하고 나면 바로 가야겠네요 ㅠㅠ
근데 어쩌면 수술을 못할수도 있으시다고...아..정말 마음이 힘듭니다..ㅠㅠ
아무쪼록 기운내서 수술 잘 받고..회복하고..좋은 엄마도 만나고...행복한 묘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아무쪼록!!
에구 몸무게가 너무 작아요 몸이 튼튼해야 수술을 잘 이겨낼텐데 이쁜아 많이 먹고 얼른 튼튼해져서 수술 잘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