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빠른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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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어느새 뒤에서 스물스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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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네 냥이들도 황송하게 제가 주는 사료를 먹는데요
처음엔 3~4마리만 오더니 어느새 밥주면서 기다리는 녀석들 세어보니 7마리가 제 주위를 애워싸고 있는겁니다.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ㅠㅠ
밥주는곳을 또 나눠야 하는데 안전한곳을 찾아 정처없이 헤매야 되겠군요.
겨울이라 TNR해주는것도 어려운데 참...난감합니다.
우리동네 밥먹는 애들은그애가 그애인데 여긴 점점 새로운 얼굴들이 늘어나요.
공터이긴 한데 ㅠㅠ 신기하게 혈연관계인가 싸우지도 않고 뒤에서 스물스물 나타나고
애들 숫자 늘어나는거에 무감각했던 저도 멍청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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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12마리가 에워싸던 시절이 있었죠.. 무릎앞에서 눈맞추고.. 정말 그립군요
내년이면 100마리될까 두려워... 서둘러서...
모두 수술시키고 정말 편하게 살던 아기들이었는데...
싸우지도 않고 한형제들이 오순도순.....
지금은 쓸쓸한곳.... 가슴아린곳이 되었죠..
아이들이 매달릴때가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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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요? 밤에 고양이 집회하면서 어떤집에 가면 누가 사료를 주더라....하고 다 공유하는거. ㅋㅋㅋ
전 그 집회를 목격한 적 있음. 달밤에 울집 창문앞에... 원래 5마리정도 밥줬었는데. 그날은 거의 10마리가 싸우지도 않고 한자리에 앉아서 고요~히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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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애들 둘러싸여 밥주면 좋지만 이걸 누가 보면 100% 싫어할거란 말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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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냥이들이 친그들 데리고 오더군요.
첨엔 한마리 쪼매난 부영이를 위한 밥자리에 이젠 고정적인 냥이 네마리가 오더군요.
사료를 첨 먹어서 인지 9월엔 사료도 줄지 않더니 요즘은요 1리터짜리 통에 가득 부어 놔도 2일이면 뚝닥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둠 걷히지 않은 시간에 사료 놔놓고 캔 2개 따서 비벼서 담으려고 하니 기분이 쏴아 해서
바라보니 어슴프레한 어둠 속에 쪼매난 부영이가 와서 지켜 봅네요.
그래...너 왔구나...먹고 가거라...하며 일어 서는데 어디로 숨어 버립니다.
내가 피해 주어야 먹으니 피해주고 들어 왔는데 확인된 냥이만 두곳에 7-8마리..ㅎ
울 부영이 밥자리만 앞단지 노랭이 하고 변함 없이 둘이네요.
냥이들은 혼자 오지않고 무리지어 와서 먹고 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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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다는 맘이놓이죠...
혼자다니면 더안되보이고 걱정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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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란 동물은 신기한 녀석들이에요.^^
친구도 사귈줄 알고 ㅋㅋㅋㅋ
그래도 무리지어있는거 보면 싸울까 조마조마한 캣맘의 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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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15마리가 모여서 밥 먹을때 제일 기분 좋고 좋았어요 엄마 아가들 이렇게
원룸쪽에도 애들 소문내서 많이와서 먹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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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쓸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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