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이랑 밥 주러 다니다 발견했어요..
이렇게 예쁘고 아늑한 식당, 본 적이 있으세요?
어느 천사님이 꾸려 놓으신 지는 몰라도
길냥아가들이 오며가며 잠시 쉬기도 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일부러 저 냥이식당앞을 지나 갔는데
파란 우산이 씌워져 있고
그 안에 까망이가 오도독거리며 사료를 먹고 있었어요..
아들넘이랑 밤12시가 되어서야
사료들고 살금살금 나서는 우리랑 넘 비교가 되지만
아무렴 어때요!
여기 터 잡고 사는 넘들이라도 배 안 곯으면 좋은거고
아들넘은 조금 더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븥어다니면 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