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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1.12.19 11:46

우리 테리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조회 수 3554 추천 수 0 댓글 11

SAM_3900.JPG SAM_3356.JPG SAM_3357.JPG SAM_3681.JPG SAM_3808.JPG

어제도 사료가 그냥 있고 아이들도 지붕밑에 없고 이상하다 봤더니 테리가 아이스박스 안에서 죽어 있어요,

제가 못 본 건 어제 뿐이 었는데.

아이들이 11마리다 보니 안보여도 추워서 안나오나 보다 했는데 아픈데도 없이 잘먹고 잘 다니던 애가

왜 죽어 있었을까요.

죽은 아이에 대한 예의인지 아이들이 그곳에 가지도 않고 거기에 있는 음식도 안먹어요.

전에 시내 아이들 밥주는 곳에서도 며칠 사료가 계속 있길래 왜 안먹나 했더니 아이가 죽어 있어서 안먹었더라구요.

밥에 다니다 보니 죽어 있는걸 제가 못 본 거예요.

후니가 낳은 아이 둘이 갔네요.

캔디.테리.

우리 테리 참 잘생겨서 테리라 했는데 ,추운 겨울이 싫어서 떠났나봐요,

우리테리.오늘 오후에 묻어줘야 할 것 같아요.

살아서 못만지던 아이   이제 죽어서 맘껏  만져보고 묻어줘야겠어요..

 

  • ?
    가로타 2011.12.19 11:55

    아이스박스 안이라 추워서 그런 것도 아닐텐데... 왜 갑자기 그리 되었을까요...

    테리, 이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기를.

  • ?
    모모타로 2011.12.19 11:57

    테리야 잘 가려무나...가서도 히스엄마님 생각 마이 해야해...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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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 2011.12.19 12:03

    이렇게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떡하라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 ?
    시우마미 2011.12.19 12:18

    추운것도 아닌데...어찌 저리 자는것처럼 다리를 건넜을까요..

    아..테리야...어찌된거니...

    아줌마 맘이 미어지는구나..무지개다리에가면 네 친구들이 많을거야..

    그곳에서 행복하렴..

  • ?
    양갱이(안산) 2011.12.19 12:29

    그 별은 추위도 배고픔도 없는 곳일거야.. 안녕.. 테리..

    히스엄마님.. 마음 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 ?
    소풍나온 냥 2011.12.20 21:22

    테리야 잘가렴....

  • ?
    미카엘라 2011.12.20 21:38

    히스엄니가 요즘 가슴이 많이 시리겠어요.  떠나보내는건 매번 익숙해지지 않는 가슴아픔이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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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나무 2011.12.21 23:06

    테리야 고요하게 천사처럼 떠났구나.. 편히 쉬어야 한단다..

  • ?
    은이맘 2011.12.23 14:24

    그게....잘 먹고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그렇게 떠나는게 참 이상 하지?

    나도 밥 주던 아이들중 두어놈이 그렇게 가서~~그때는 따스한 봄날 이었는데....방금 만져보고 돌아섰는데.한 십여분 사이에 쓰러져 있더라구~~~이유를 몰라....땅은 얼지 않았다니?

    테리야....먼저간 형제 만나서 잘 지냐거라~~안녕...

  • ?
    sangs 2011.12.25 13:47

    힘들었겠네요 ㅜㅜ 세상을 등진 아이들을 보는건 항상 안좋아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세요 


  • ?
    강씨가문꽃 2012.01.06 12:46

    마음이아파요...ㅜㅜ 테리야편히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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