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소녀를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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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순진하면서도 그 대책없는 잔인함이 무서워요. 냥이들에게 돌멩이 던지고 나뭇가지로 못살게 군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게 되요. 생명의 소중함을 잘 배워주지 못한 우리 어른들의 죄인가봐요.
태비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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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 나이지만.....정말 살면서 이렇게 놀란적은 처음이에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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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러시군요. 가끔 글에서 능숙하게 아이들과 관계하는 지라, 나이가 있는 분인줄 알았어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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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중하교 2학년이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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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님은 청소년 정회원이라 치료비 전액지원됩니다..
태비 눈...계속 그런상태면 치료해야해요..안그럼..실명..까지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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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하....ㅜㅜㅜㅜㅜ....우선은 지켜봐야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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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 깜찍한것 같으니라구..ㅠㅠ ...
울 태비님을 그리 놀래키다니요 요즘은 아이들이 더 무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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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 게내의 엄청난 해악이지요.. 보호소의 실상에 대해 입다물고 119가 개 잡아가면 구조라고 떠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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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살던, 애기 냥이도, 눈 한쪽이, 작아지더니, 실명했었어요.ㅠ.ㅠ
어제, 냥이들 밥주는데, 애기냥이가 단골인가보더라구요.
밥을 먹으러 막 뛰어오더라구요.
그러는걸, 초등생 서너명과, 청년 하나가, 야옹이다!하면서 막 모는거예요.
그러는걸 야!!!!니네들 하지마!!! 야옹이 한테, 왜 그래!!!!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지르니,
슬금 슬금, 눈치 보면서 가더라구요.
얼마나, 놀랬던지....
태비님도, 가슴이 콩알만 해졌겠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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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얘들도 생각이 어른스러워 그런짓잘 안하는데 일부몇아이들이 그냥 괴롭히고..아가냥이는 생사가달린문제인데..옹빠님에게 들켜서 다행이지...먹을것도 먹지못하고 억울하게당할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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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키워서...가시달린말만하나...?? 동물키우는아이가 왜? 냥이에게는 불친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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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게 아니고 그게 잘하는 거라 알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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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쓸 데 없이 (?) 오지랖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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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잔인함의 결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어설픈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자신들이 하는 일이 잔인하거나 상대가 아프다거나 고통스럽게 된다는 것을 모른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이들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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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밥주다가....초등학생 아이를 만났습니다....우리 아이들에게 사료와....등등을 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 고양이 키우냐고 물었더니 고슴도치를 키운데요......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초등학생 아이가....!!!!
동물 보호소에 전화를 해야되나....라고 말하는겁니다...!!!! 아니이럴수가세상에 저는 오늘 살면서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제 아이들을 보호소에 보낸다니요...!!! 이럴수 없어요 이건세상에 있을수가 없는일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헝,ㅜㅜㅜㅜㅜ
그래서 저는 그러지 말라고 존댓말까지 붙여쓰며 그러면 안되신다고ㅜㅜㅜㅜㅜ아이들 10일안에 입양 안되면....
안락사 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호소를 했지요.,ㅜㅜㅜㅜ동물농장에 전화를 한대요.ㅜㅜㅜㅜㅜ헝헝헝헝 이 소녀가
저를 놀래키려고 온건가봐요...ㅜㅜ!!!! 저는 아이에게 제가 먹이를 주고있으니, 따로 안주셔도 된다고....사람 손타면....
아이들은 그게 해가 될수 있다고....설명해줬지만 대답도 안하고 뒤를 획~!!!돌아서 집으로 가는 소녀......
저는 소녀가 무섭습니다......우리 한이랑 태비...헝헝헝ㅜㅜㅜ 이제는 제 삶의 활력소인데...오늘 참으로 심장떨렸어요...ㅜㅜ
아참, 태비가....눈 한쪽이 아픈거 같아요.....어제부터 한쪽눈을 아픈듯이 뜨는데.....오늘도 그래서 엘라이신 먹였어요....
그랬더니...눈을 뜨더라고요....밤이라 잘 모르겠는데.....한쪽눈이 약간 빨간거 같아요...ㅜㅜㅜ아픈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