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1.12.27 11:15

서둘러 떠난 랑귀...

조회 수 2534 추천 수 0 댓글 7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http://catcare.or.kr/796524


어제밤 10시경 하니병원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랑귀가 결국 떠났다는...

선생님들이 예상한것보다 하루정도 더 살다간 랑귀

물론 그 하루동안 의식없이 숨만 겨우 쉬다 갔지만 

그래도 하루 더 버텨줬습니다

어제는 저희 둘째 흰발이도 병원에 입원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혹시 랑귀가 제가 오길 기다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않좋네요

원인을 알수 없이 한쪽 폐에만 물이 차던 랑귀 한쪽 폐가 기능을 정지하며 심장이 한쪽으로 몰려 버려서는 

그렇게 일년 반정도의 생을 마감하네요

그나마 차가운 길이 아닌 병실이라는게 다행일까요?

하니 병원측에서는 부검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원인을 알고 싶다고 혹 다른아이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부검을 허락했습니다

하늘로 가서도 부검때문에 다시 아프겠지만 

그래도 이제 행복하길...

나 죽으면 고양이 별로 가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말해야 하나봐요 

좀더 일찍 병원에 갔으면 좋았을텐데 

항상 늦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길고양이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맘이 아프거든요 

나중에 사진을 보게 되면 너무 아파서 ^^...

건강했던 랑귀 사진도 없네요 




랑귀의 사망원인은 

길을잃고 폐로 잘못들어간 기생충 이었습니다

구충제만 먹었어도 되는데...

신경질 나네요

  • ?
    리쉬엄마 2011.12.27 11:37

    에휴..결국 떠났군요..

    랑귀도 마지막에 남은 아이들을 위해 허락했을거라 생각하고싶군요

    sangs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랑귀야 1년반동안의 짧은 생 고양이별에 가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뛰어놀며 영원하길 바란다~~

  • ?
    재크 2011.12.27 14:04

    또 하나의 인연과 묘연이 이렇게 끝나는군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산 자들은 열심히 살아야지요... 사람이 됐든, 길고양이가 됐든...

    랑귀가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_-

  • ?
    루엄마 2011.12.27 15:56

    말씀대로 차가운 길에서 홀로 이름없이 떠난게 아니란 사실에 위안을 삼으며~

    이젠 안아프겠죠~

    랑귀 별이되어 밤마다 님을 따르고 있을껍니다.

  • ?
    모모타로 2011.12.27 23:28

    랑귀야 잘가라.....그곳에서 행복해....

  • ?
    해만뜨면 2011.12.28 09:53

    구충제...    아아~  !!     그랬군요... 구충제...     오늘 당장 사서 한바퀴 또 돌아야겠어요!!!

  • ?
    시우마미 2011.12.29 20:33

    다른 아이들을 위해 랑귀를 부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기생충으로 인한 아이들의 희생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구충제만 먹였어도..참..맘이 아프네요..

    랑귀야..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편히 쉬어..

  • ?
    공주8993 2012.01.19 23:48

    세상에......  너무너무 가슴아파요 ㅜㅜ  랑귀를 마지막까지 사랑의힘으로 보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랑귀야....

    고양이별에서는  절대 배고프지도  외롭지도  아프지말자 ....뚱자엄마가사랑해 ㅠㅠ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삼색이가 떠났어요..ㅠㅠ

    2012.01.10

  2. 과천에 다리 다친 아기냥이 구조 후 수술했어요~

    2012.01.08

  3. 길고양이가 다첬어요..ㅠㅠㅠ

    2012.01.07

  4. 다리골절 길냥이 하니병원에 입원했어요! (2)

    2012.01.06

  5. 다리골절 길냥이 하니병원에 입원했어요! (1)

    2012.01.05

  6. 10/22 일 대퇴골절 수술한 사랑이가 12/30일 드디어 철심을 제거했어요.

    2011.12.31

  7. 용인 나비가 목동하니병원에 방광염으로 입원했어요.

    2011.12.30

  8. 서둘러 떠난 랑귀...

    2011.12.27

  9. 우장산 얼룩이 23일 퇴원했어요.

    2011.12.26

  10. 수정-하니병원에 입원한 랑귀...그런데

    2011.12.25

  11. 야미 퇴원했습니다.

    2011.12.24

  12. 길냥이 만두...

    2011.12.23

  13. 하니병원 까미와 목동병원 병동 식구들 병문안 글 업데이트 합니다.

    2011.12.22

  14. 다리 상태가 안좋아 보이던 길냥이 만두...

    2011.12.21

  15. 순심이 순이모녀 아파요~ㅠㅠ

    2011.12.20

  16. 노랑귀가 하니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011.12.20

  17. 목동 하니 병원 길냥이 까미&병동 환자들 병문안

    2011.12.19

  18. 예은이...

    2011.12.16

  19. 아차산에서 구조한 순돌이 입니다~

    2011.12.15

  20. 교통사고 당한 길냥이 "까미"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2011.12.15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