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부터 내면 어쩌라는건지... 소장이면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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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수고 많아요.
관리실 하고 웬만 하면 부딪히기 싫어서...아직 부딪힌적은 없구요.
날마다 괸리소장 만나면 인사를 하는데 어느날 보니 어깨 힘주고 먼산보고 인사를 받아요. 참나 !!
그래서 저도 안합니다....대신 벼르고 있지요. 만약 뭐라 말하면 울집 양반이 가서 한바탕 해주기로 했고요.
언젠가 걸리면 과연 누가 월급 주는지 조단조단 따져 볼려구요.
얼마나 거만한지...눈꼴시려 못보겠어요.
그래서 대신 경비 아저씨 청소 하는 아줌마들하고 터놓고 지내요.
냥이 밥 주면서요.
기분 푸세요....ㅎ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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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클이 조금밖에 안 남아 켓츠아이 주문해야겠다... 했는데
그땐 뭐시 바빠 자주 못 들어왔더니만 이미 사료공구가 이미 끝났더군요.
이럴때는 할수없이 프로베스트켓을 전화로 주문하는데 공교롭게도 소장과 문제가 있었던 바로 그날
제가 외출한 사이 관리실에 택배기사가 맡겨 둔거예요.
안그래도 고양이 밥 주는거 탐탁치 않게 말 하는데...
그 무거운것을 집에까지 들고 오니 짜증이 확! 나서 바로 문자 보냈죠.
담에는 1층이니 현관앞에 좀 두라고... 메모 부탁한다고요.
경비 아저씨들도 개중 막되먹은 사람 있어요.
사실, 아파트 여자들도 문제가 많은 여자들이 간혹 있지만
(음식분리수거함에 음식물 담은 비닐 벗기기 귀찮다고 그대로 넣은 여자들)
그렇다고 해서 경비아저씨가 미친년들 많다느니... 하는 말을 주민들 듣는데서 하면 안되죠.
소장이 그러니 경비들도 그런 버젼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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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도 유분수...여기 또 계시는군요.
누가 주민이고 누가 그 주민의 녹을 받아 먹고 사는지 소장님께서 잠시 수애놀이 하시느라 정신을 집에 두고 오셨나보네요.
단지 내에서 소동일어나는걸 제일 무서워하고 말 아끼고 피해가는 사람들이 관리실과 경비실이라던데....
분명히 인지 시켜 드릴 필요는 있지 싶어요. 월급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비하 하고 싶진 않지만, 소리소리 지르며 응대한다니깐 빈정이 상하긴 하네요.... 그럼 강해보이는 줄 아나?
참 못나보이고 불쌍해 보이는데...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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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하고 관리실 문 두드릴때는 어서오세요~! 하고 톤이 반가는듯 하더니
(천날맨날 과일이니 야쿠르트니 들고 들어오니... 그런줄 알았나봐~ )
아니니까 바로 거칠게 나오더군요.
명절되면 소장과 경비 아저씨들 양말도 한켤레 선물한 적이 없었어요.
늘 셋트로 포장해서 돌리고...
원래 나누는거 좋아하고 음식 해서 갈라 먹는거 심하게 좋아하지만
내가 왜 그랬겠어요.
다 길냥이 밥 주는 죄로 더 챙긴거예요.
아뭏던 더러워도 엥꼬워도 길냥아가들 때문에 마주치면 내가 먼저 인사해야겠죠... ㅠㅠ
예전에 우리동 아니고 다른동에서 길냥이 애미가 새끼를 낳았는데도
새끼 낳은 장소를 알려주며 있는대로 짜증내며 날 보고 다 책임지라고 합디다.
난 그 애미 얼굴도 모르는 아이고 내가 밥 주는 아이도 아닌데...
(나무 전지해서 쌓아놓은 아파트 담벽 아래 내가 그자리를 보고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그날 비는 뭐같이 쏟아지는데 싶으니...ㅠㅠ
그래서 알겠다고... 최대한 입양추진해서 알아 보겠다고 했더니
새끼들 크니 애미가 다 데리고 어디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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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구 가여워라~ ㅠ_ㅠ 그 아이도 그 곳이 맘 편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네요....에혀...
어찌 그리 사람들이 측은지심이 없을까요? 어찌 그리 안하무인일까요?
사람에게 인권이 있다면 당당하게 동물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이 아이들도 묘권이 있는데 말입니다...
춥고 배고픈건 사람만이 아니겠지요.... 세상의 많은 생명들은 생명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다 춥고 배고픈데....
이 겨울을 더욱 춥고 배고프게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씁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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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들한테는 쎄게 누르면서 나가야 합니다.
비싼 과일 주지 마세요.
남으시면 직박구리, 박새, 요런 이쁜 애들 주세요.
관리소장 바꿔 달라고 민원 넣으세요.
동대표하고는 같이 노니까 기대 마시고
열받게 하면 앞뒤 없는 땡크 정신으로 그냥 밀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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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제 정말 아파트가 싫어지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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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니 웬? 허~연 가루가 화단에 대충 한다라이나 뿌려져 있습디다.
손으로 비벼보니 밀가루는 아닌거 같은데 혹시나 요새 유행?하는 쥐약인가 싶어
관리실로 갔죠. 마침 관리 소장님도 계시기에 내딴에는 조심스럽게
저어기~ 혹시... 화단에 뿌려진게 무언지 아십니까?
혹시나 관리소 차원에서 쥐약 놓은신건 아닌가? 해서요...
만약 쥐약이라면 불법입니다... 요기까지 말했는데
바로 고함치며 쥐약이라고 하면 어떡하냐! 알지도 못하면서... 하면서 소리부터 높이네요./
내가 언제 쥐약이라고 했냐? 쥐약 아닌가 해서요... 했지
그래서 내가 관리소장에게 그랬죠.
그러니까 몰라서 여쭤보는거 아닙니까? 했더니
어디서 쥐약 놓는게 불법이라고 하더냐? 하기에 인터넷에서 알아봤다... 했더니
어느놈이 그런말 했는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구청에서 쥐약 놓으라고 약 놔눠줬다네요.
그래서 예전에는 그랬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약 놓는거 자체가 불법입니다. 소장님~! 했더니
쥐약은 관리소 차원에서 놓을수도 있지만(놓을 수도 있다는거! 강조!) 놓을때는 주민들에게 공고를 한대나?
그건 다 아는 말!
우리집에서 강아지 키운다고 그러는지 강아지 키우는것도 사실 아파트에선 안되게 되어 있다느니
고양이도 소리내고 똥 싸고 싫어하는 사람 많아서 키우면 안되느니 하더니
자기 얘기만 한가득 하고 나랑 말이 안된다며 무시하듯 말을 끊네요.
나 한마디 하면 자기는 10마디 해 놓곤...
하도 예상외로 언성을 높이고 난리를 쳐대서 주눅들어 알겠습니다... 하고 나와버렸네요.
집에 와선 내 자신에 대해 더 화가 나고요.
왜? 내가 주눅이 들어 알겠습니다... 하고 나왔는지... 싶어서 더 화가 납디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런거 물어보지도 못하냐! 혼자서 실컷 욕하고 궁시렁 거렸습니다. ㅠㅠ
이날이때까지 길냥이들 밥 주는 죄로 어디서 과일 선물이 들어와도
제일 좋은 놈으로 골라서 관리실에 갖다 바치고
날이면 날마다 찌짐이나 음료수니 명절이면 양말이니 갖다 바쳤는데 완전 뒤통수 치네요.
나 정말 길냥이 밥 주는 죄로 그리도 챙겼거든요. ㅠㅠ
이 소장 70넘었는데 팔에 문신해 있고 좀 거세게 보여도
그래도 아직까진 사는 아파트에 내가 자리잡아서 (밥자리 정해) 밥 줘도 크게 뭐라하진 않았는데...
그간 잘 지내왔거든요.
하여간 믿을 인간 아무도 없네요.
정말 오늘 이후론 인사도 하기 싫고 꼴도 뵈기 싫지만 어째요...
내가 왜 그들에게 이리 굽신거리고 비위 맞추고 해야 하는건지... 하다가도
그래도 길냥이땜에 내가 먼저 인사하고 그래야죠. 정말 싫타!
이런건 내 체질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소장이라고 무슨 큰 벼슬하는듯이 주민에게 떵떵거리는 꼴이 비위 상하네요.
이일로 인해 아침부터 계속 맘이 복잡하고 속 상했는데
언니, 동생들이랑 만나 맛있는 순두부집 찾아가 점심 먹고 자갈치 시장 한바퀴 돌고 오니 좀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