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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1 추천 수 0 댓글 6
  • 소 현 2012.01.04 11:38

    아침 6시 일어나 베란다 나가보니 눈이 왔네요.

    오전 열시까지 내리더니 이젠 햇빛이 나는군요.

    잠시 은행에 가면서 모자도 쓰고 목도리 장갑까지...ㅎ 완전무장하고 갔다 오는데

    눈에 익숙치 않는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이더군요.

    엇저녁에 밥자리 두곳에 눈온다는 예보에 사료 채워두고 부영이가 물고 가라고

    연골 묶어 내려두고...ㅎㅎ...근데 울 부영이가 물어다 새끼들 주는건지 아닌지...ㅎ

    물고 가선 옆라인 화단에서 뜯어 먹고 비닐 봉지에 사료만 남겨 두었드라는  경비아저씨 얘기에

    늘 웃어야 합니다..

    밥자리 놔둔 사료가 줄지 않는걸 보니 부영이가 먹나 봅니다.

    늘 울 부영이에게 휘둘리고 사는것 같은 느낌....어제 국제 전화 하면서 울 남편에게

    광주 화선이 이야길 했지요.

    3주이상..한달 정도 안보인것 같다고요.

    남편은 화선일 위해 사료포대 배달도 기꺼이 순천에서 광주까지 해준적이 있거든요.

    남편도 탈난거 아니냐고 말해서 그런것 같은데 좀 더 지켜 본다고....

    울집 두괭이는 이제 아빠 없음을  받아 들이듯 한데....

    일월은 한파도 눈도 많이 온다고 하니 참 마음 무겁네요.

    뭐던지 잘 먹여야 할것 같은 마음만 가득 하고..낯선냥이 만나면 가슴 덜컹 내려 앉고...

    그래도 우린 늘 그자리 그곳에서 냥이들을 위한 기도를 해야겠죠?

  • 냥이랑나랑 2012.01.04 13:02

    전 밤에 슈퍼라도 다녀오면 입속으로 주문을 외우죠

    길냥이 보이지마라 보이지마 .. 저두모르게요

    그러면서 눈은 찾고 손은 주머니안의 캔을 만지고 있구요

    안좋은 모습의 아이들 보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 

    한동안 애먹죠..ㅠㅠ

  • 치자아지메 2012.01.04 14:15

    승주에도  눈이 많이 왔어요.거의 10센티가량?

    춥기도 엄청 추운데  길아이들 어쩌고 있는지...

    하필 눈오는 아침 우리집 깜달이  썬라이트 지붕을 부숴서 뚫고 도망갔어요  쩝..

    또 며칠 있다가 잡히겠지요.

    그동안은 바람처럼 다니며 눈에도 안뛸테고.

    화선이  며칠있다 시침뚝떼고 나타날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주신 엘라이신 요새 아이들 잘먹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어서 차한잔도 대접못해드리고 그냥 가시게해서 죄송해요.

  • 소 현 2012.01.04 15:10

    마음 얼른 다잡고 기운 차리세요.

    치자님이 일어나야 냥이도 돌봅니다.그 잘생긴 감달녀석 걍 집에 있지...이 추운데 어딜 갔을꼬...

  • 마마 2012.01.04 16:08

    주머니 가방에 늘 캔이나 닭가슴살 소세지가 들어 있어요 오늘 옷이 왜이리 무겁나 했더니 잡다한것들이 잔뜩 들어 있네요

    날씨 춥다고 뭐든 많이 먹어야 된다고 주섬 주섬 챙기다 보니 ㅎ

    저도 눈은 주변을 한마리라도 만나면 냐오아 기다려 맘마 줄께 그럽니다

    차에 두면 차가워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요

  • 태비 2012.01.04 18:52

    여기도 많이는 아니지만 꽤 쌓인거 같아요....눈이이제는 그만왔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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