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를 소개합니당.
호두의 형제 마루.
처음 호두마루를 발견할 당시 마루가 빽빽거리며 우는바람에 고양이가 있는걸 알았어요.
거둘 자신이 없어 제 갈일을 갔는데. 너무 마음이 쓰여 다시 돌아갔었어요.
집에 이미 고양이들이 있었기때문에 꼭 임보만 하고 입양보내야지 다짐을 했었는데.
눈도뜨지못한채 탯줄까지 달려있던놈들 밤이야 낮이야 인공수유하며 키우니 그 정이. ㅠㅠㅠ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그런걸까요. 보내야한다는 마음만으로 찢어질 것 같은. ㅠㅠ
그래서 결국 뭐 저희집 애들이 됐지요 뭐 ㅎㅎ
마루는 소심한 여자아이 성격이에요. 목소리 톤도높고. 얘가 남자앤걸 알았을땐 충격이 어마어마했더랬어요. ㅎㅎ
지금도 제가 눕기만 하면 쏙 달려와서 팔베고 자요. 귀여운놈. ㅠㅠ
마루는 이렇게 이불속에 들어가는걸 엄~청 좋아해요.
없어져서 찾아보면 백발백중 이불속에. 그리고 꾹꾹이 대마왕이에요.
호두는 항상 고개를 돌려서 보면 먹거나, 자거나인데. 얘는 꾹꾹이하거나 이불속에 있거나에요. ㅎㅎ
이불속이 늠 좋아요~
그냥 잠이 솔~솔~~
사라져서 찾아보니 또 이속에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
자는것두 너무 이쁜 마루. 주딩이를 쪽쪽 빨구 싶네요.ㅠ
전 엄마미소로 바라보고 있답니다. ㅋㅋ
개어놓은 요 사이로 들어가서는 또 이러고 있네요.
널 어찌 말리리~~
얼른 이불 내려라잉.. ㅋㅋㅋ
하품 션~~하게
코퓌 퐈~~
어릴땐 진짜 얼짱이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