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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엄마 2012.01.08 15:44

    사랑이네님께서 통덧이 늦은 저녁이나 돼야 구해진다 하시더니 어찌 빨리 구해져서

    해운대 아시는 켓맘팀들과 지금 문제의 그 장소로 구조를 위해 출동?했습니다.

    저는 전철 타고 가는 중 통덧이 저녁 도착이라며 다시 집으로 가 있으라는 밀 듣고

    시키시는대로 나온김에 부전시장에서 집으로 오고 있는 중 통덧 구했다고 연락을 받았지요.

    하구구 냥이! 구조된 후 뚱자엄마님께서 집에 들여서 돌보기로 되어 있답니다.

     

    도움의 손길이 다소 늦어져 주위분들께서 아가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해 보다

    아이가 더 경계한다고 아침에 문자가 왔었는데 통덧으로 제발 날 어두워지기전에 구조 되어야

    아직까진 그 춥고 냄새 나는곳에 살았더래도 구조 이후엔 따뜻한 집에서

    가슴 따뜻한 분 사랑 받으며 살텐데 말이죠. ㅠㅠ

     

    방금-

    뚱자랑 함께 찍은 사진 보내 오셨는데 목소리도 참하시더만 인물도 예사 인물이 아닙디다. ^^*

     

    부산에 갑자기 같은 날 대형?사건이 터지네요.

    같은 날 부산 서면에서 22살 대학생이 구조한 애삐엄마님의 사건까지...

     

    일단~ 학생과 통화해 봤는데 주위에서 쪽지로 여러 모양으로 도움의 손길을 고마워 하셨어요.

    어떤분은 사료 보내겠다고 쪽지가 왔다고 하고요.

    지금까지 병원에서 X레이 찍고 치료비가 11만원 정도 나왔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계속 병원 데려가서 검사해 봐야 하나봐요.

    제가 보기엔 병원비 드는것이 문제인데...

    마음이 있는 분들은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생명을 사랑하는 분이신지 아픈아이라 그러신지

    집에 들인 그 자체로는 그닥 반대하지 않으신다니 차후 입양추진을 해 보든지

    그 아이 잘 치료시켜 집에서 거두든지 하실 생각이랍니다.

    제발- 그랬으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ㅠㅠ

     

    그 아이가 그래도 복이 많네요.

    이 삭막한 세상에 마음 따뜻한 언니야를 만나서요. ^^*

    같은 부산이라 제가 대신해서 도움 부탁합니다. 

  • 풀향기 2012.01.08 15:56

    뚱자엄마님도 고맙고,구조에 동참하시는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잘 구조되어서 따뜻한 엄마품에 행복냥이로 태어나길 기도합니다.길냥엄마님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예삐엄마님 소식도 있군요..다들 감사하네요...

  • 길냥이엄마 2012.01.08 22:47

    고맙습니다. 풀향기님~ ! 마음 써 주셔서요.

    저는 하루죙~일 마음 졸이고 온데만데 전화한거 밖에 한 일이 없습니다. ㅠㅠ

    다시 보니 예삐엄마님이 아니고... 애삐엄마네요.

    일반적으로 예삐라고 하는데 말이죠. ^^*

    애삐엄마인 언니야도 목소리만 들어도 착한끼가 쫄졸~했습디다.

     

  • 우보 2012.01.08 20:07

    어떻게 잘 해결되었나요 ?

    이 추운겨울에 너무들 애쓰시는군요.

    도음드릴일없이 그저 응원만 보내드립니다.

  • 길냥이엄마 2012.01.08 22:51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보님~!

     

    오늘 부산 날씨는 거의 봄날씨에 가까울 정도로 다행히 춥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밤이 되면 당연히 기온이 떨어질터인데 오늘밤도 하수구 안에서 보낼 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뚱자엄마님께서 어찌나 그 아이에 대한 애정이 지극정성이신지 더더욱...

    하긴 어찌 안 그렇겠습니다.

    그몸으로 6개월을 경비랑 미장원 여자들이랑 눈치보며 밥그릇, 물그릇 내려 보냈으니까요. ㅠㅠ

  • 길냥이엄마 2012.01.08 22:40

    사랑이네님과 해운대 켓맘팀들과 함께 잠복? 중이라고 오후 6시경인가? 뚱자엄마님과 통화 후

    아직 감감무소식이네요.

     

    구조하면 제게 문자로라도 연락 달라고 했는데 아무 소식 없는거 보니...

    그 아이가 아침에 주위 분들께서 도우신다고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하다 실패한 후로

    많이 경계를 해서 더 구조가 더 늦어지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오늘밤도 하수구 안에서 지내야 한다는 결론인데...

    경비눔이랑 미장원 여자들은 자식새끼 안 키우고 사는 인간들인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이네요.

     

    내일 그분들께서 포기하지 않고 또 수고해 주시고 우리들의 염원이 모아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고 싶습니다.

    오늘 뚱자엄마랑 예삐엄마랑 사랑이네님과 신윤숙님께

    하도 문자나 전화를 마이 해대서리 좀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요.

    오늘은 죙~일 몸은 예배당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완전! ㅠㅠ

     

    게다가 사랑이네님께서 날 보고 일단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보라고 안 와도 된다고 하시기에

    집으로 오는 길에 들른 부전시장에서 트럭에 대형견 하얀 털복숭이 눈빛이 순해 빠진아이가

    세상 귀찮은듯 모든거 체념하고 꾸벅 졸고 있고 그 발 옆엔 작은 아이들도 대여섯 마리 있는거 보고

    미칠것 같아서 눈물나서 아가~! 아가~! 어떡해...

    더런눔의 인간들 저런 아이 꼭 잡아 먹어야 하나... 혼잣말로 중얼대며 울면서 집으로 왔죠. ㅠㅠ

  • 냥이랑나랑 2012.01.08 23:32

    어제 길엄니 글보고 묻고에서 찾아 보았지요

    하수구에 빠진 고양이.. 또 몸이 다시겠구나...   그성격에 모른척은 못하시겠구요..

    한시라도 빨리 구조되어 따뜻하고 포근한곳에 잠든 모습 보구 싶습니다

    아가 ..얼른 얼른  바쁘다~~~    너 길엄니 성질 급하신데 빨리잽히는게 서로를 위해 좋으니라..

     

    전이런 생각을  하죠

    소나 돼지나.. 개나..  무엇이 되었든 막을수는 없으니  잔인하 인간들아..   그저 고통없이 .. 잠재우듯이

    죽이라고요..   항상 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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