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눈물이 그렁 그렁 ...
꼭 이렇게 사람몸으로 올라와서 뽑뽀를 해주고 사람을 너무 따르던 아이
울 아들이 누워있으니 기어올라와서 ~ 오빠야 뽀뽀뽀 ~...
이렇게 작고 애처로왔던 아이 너무 너무 울어서 나를 어찌할바를 못하게 만들고
밤새 잠못자고 만들고 감기에 걸려서 눈물에 콧물에 기침까지 ..
정말 좋은분에게 분양을 가서 얼마전에 중성화 수술도 받고 ..
오빠냥이 2마리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콩만이 입니다 ..
태어난지 겨우 10여일넘었을까 어미가 담넘다가 죽었다던 콩만이 ..
너무 작고 너무 너무 울기만해서 ..애를 태웠던 낮에는 내가 가방에 담아서 가게로 가고
저녁엔 옥상에 길냥어미에게 붙여서 동냥젖을 먹여서 키워서 분양을 보냈던 ..
사람손에 분유먹어서인지 사람을 너무도 따랐던 작은 아이 ...
아들래미 손바닥보다도 조금더 작았던 ...
분유와 소고기 갈은거 그리고 옥상길냥이의 동냥젖을 먹고 ..
그때 그 냥이가 콩만이라는 이름을 얻고 좋은곳으로 입양을갔군요 ㅠㅠ
좋은분을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