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때코를 구조한 똔또니(찹쌀똑냥) 입니다.
제가 능력이없어 어찌나 울었는지
우선 고보협에 감사드리고 이 녀석을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때코가 천안에서 구조되어 서울로 옮겨 갔다 강원도 원주까지...
살기위해 고생을했네요 .. 근데 다행이도 이녀석이 살 운명이였는지 행운이 따랐네요
천만다행이도 뼈까지 전의가 되지않은 상태였고 동상으로 발바닥의 젤리들만 상했네요
괴사되고 유종? ? 여튼 젤리속으로 고름이 들어차고 새살이 돋은게 아니라 말그대로
죽고 고름지고 굳어 썩는살들이 들어차있는 상태더라구요..
엄살도 없고 참으로 의젓한 녀석입니다.
폐혈증검사 결과까진 못들었지만 괜찮을 듯 싶습니다.
3~4주의 입원과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 경과를 보고 더 기간이 걸릴 수도 있고
짧아 질 수 도 있다네요 발바닥을 하루3차례 드레싱을 해야해서 입원으로 가야 한답니다.
집에서 할경우 오히려 감염이 될수있어 위험하다는 군요~~ 그리고 이녀석
발에서 썩은내가 말도 못하게 나요 ㅜㅜ 서울에서 원주까지 지독했어요 ㅜㅜ
자 이제 때코의 병원사진을 올리께요
강원도 원주 누리병원입니다.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해주시는데 감동이였습니다.
발의 감각을 검사중입니다. "때코"가 처음으로 꺄옹하고 소리질렇네요 ~
아직까지 탈수끼가 남아있어 신장이 쪼그라들고 배에 까스가 들어 찬 상태입니다.
ㅜㅜ 정말 다행이 뼈까지 전의가 되지않아 성한 상태에요 ㅜㅜ 감사감사한일이죠 꺄울
이건 앞발입니다. 발꼬락끝쪽 살보면 부어있는 상태인거라네요
괴사된살이 붙은사진이래요
앞발에 딱딱해보이는 뭔가가 보이시죠 저걸다 제거해야한답니다.
피가 철철 날꺼라는군요 ㅜㅜ 그리고 괭장히 아파해요 말그대로 살을 뜯어내는거죠
곰얼굴 젤리 부분 고름을 파낸 상태입니다.
이제 저둘래 괴사된걸 다 잘라낼꺼랍니다.
아우 살이 차긴한다지만 저렇게 잘라진게 원상복구되는게 아니라
저모습에서 딱지가 아닌 살로 아무는거래요
마지막으로 입원시키고 가는길 마지막 때코 모습이다.
중간 중간 치료 과정을 올리겠습니다.
3~4주란 긴 시간동안 입원치료를 해야한다는데 잘 견뎌 줬으면 좋겠네요
(입원비가 후덜덜 ㅜㅜ 정말 고보협에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녀석은 저와 고다회원이신 몽이맘님과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ㅜㅜ 제가 워낙 없이 살고 비루해서 몽이맘님이 이녀석의 대모님이 되어서
고생하실꺼에요
이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양이는 특히 발바닥이 예민한데 많이 아플거에요.
때코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