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사진이긴 하지만
이사하는 내내 불안하던 하라.
결국 엎어져 잔다....
하라에게 긴장과 공포감따윈 없었습니다.
새 베란다.
전에는 문턱이 높아서 하라가 저를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엔 하라가 창문으로 우리 가족을 구경(?)할 수 있다보니
신났나 봅니다...
한가롭게(가 아니라 게으르게) 누워 있는 먹보.
제 발 특별 출연!!
그러더니 바닥에서 일어나기 싫은지
저자세로 다리를 할짝할짝.
다시 하라입니다.
세상만사 모르고 취침.
또리방
뭘봐 하라야?
내가 그렇게 좋아?^^;
누나~~~~~~~~~~~~~~~♬ㅎㅎ
음 얘는 그 14단지에서 유명하다는 삼색이?!!
친구들이 여기 사람 좋아하는 길냥이 있다고 사료들고 나와보라고 해서 나갔더니
글쎄 두번째 만나는 요녀석이 설레설레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하지 뭡니까...
먹보보다 더 붙임성 좋은 녀석. 사료는 반도 안 먹고 엎어져서 그루밍 하고 저랑 나뭇가지로 실컷 놀다 갔죠.
한달? 두달? 만에 보는 두두.
두두야...ㅠㅠㅠ살아 있었구나...ㅠㅠㅠ;;
당장은 사료가 없어 들고 있던 감자튀김을 좀 잘라 줘봤는데
역시 안 먹고 냅다 도망...
미안 두두야 다음에 보면 언니가 밥 많이 줄게.ㅠㅠ
+주저리
하라 요즘 진짜로!! 사랑 많이 받고 있어요!!
베란다 창문으로 저희가 보이니깐 덜 울고 똥냄새도 좀 덜 나고
그래서 제가 집안에서 "하라야~~~" 부르면 하라는 "냐옹~~~~"하고 대답해서
엄마가 그거 보고 엄청 웃어요.ㅋㅋ
포토샵 효과... 그래 하라야 누나 왜불러?ㅋㅋ
하라도 말하는 고양이군요 ㅎㅎ 웅이랑 만나게 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