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고양이

겨울,흰눈,까망 삼형제

by 겨울이누나 posted Aug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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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 입양 2일차네요
어제 한번 강제로 질질 끌고나와서 약한번 발라주니
제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는듯하나...
겨울이는 까망이를 소닭보듯이...(원래 흰눈이 왔을때도 그닥 관심갖지 않던 도도한 녀석이였지만-_-;)
흰눈이는 어디서 시커먼 물체가 하나 나타나서는 엄마아빠 관심 다 뺏어간다고 심통나서 꽥꽥-_-(니가 오리냐고-_-)
이노무시끼 지는 손바닥만할때 업혀와서 밤에 배고프다고 징징대면 뜨끈한 물에 분유타서 젖병까지 물려준건 기억도 안나는지-_-
까망이를 따라다니면서 집이 무너져라 울어재끼는 바람에 혹시 윗집아주머님이 쫓아내려올까 조마조마~~~
싱크대 밑에 들어가있는 까망이를 보고 죽일듯이 소리지르는거 보고 궁디팡팡 한번 해줬더니
또 그거가지고 삐져서 저한테까지 소리를 지르네요-_-
뭐야 이놈시꺄 나한테까지 그러기야? ㅜㅜ

 

 

 

 

 

 

 

 

 

제목 없음2.JPG 

심기가 불편해보이는 겨울이 ㅋㅋㅋ 안절부절 왔다갔다~~~

그래도 하악질은 안하더라구요~~(까망이한테)

 

3.JPG 4.JPG

"대체 누구냐 넌-_-"

침대밑에 들어가 있는 까망이를 주시하는 흰눈이

그렇게 일부러 보면서까지 경계 안해도 되 이놈시끼야ㅜㅜ

 

5.JPG

6.JPG 7.JPG 제목 없음.JPG

배가 고팠던지 케이지 안에서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밥먹어주시는 까망이

그리고 넘 시끄럽게 굴어서 궁디팡팡 한번 했다고 심통나서 드러누워서 땡깡부리는 흰눈이

그런 흰눈이를 마따다비 가루로 진정시켜주시고 있는 신랑님

그덕에 바닥에 잔뜩 널부러져버린 마따다비가루 잔해들과 보이지 않는 흰눈이의 침들...(...ㅜㅜ...)

 

 

P.S : 이름을 바꾸고싶은데 어떤이름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