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이 오늘 대퇴골절 수술했어요.
오전에 전화오셔서 1~2시쯤에 수술 들어간다고 연락오셨더라구요.
생각같아서는 달려가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5시까지 병간호땜에 붙어있어야해서
집에 오자마자 까망이 보러 갔네요.
까망이가 아래에서 두번째 케이지에 있는데, 첫번째 케이지에 있는 녀석이(이 아이도 대퇴수술인듯..)
절 보고서 울어대더군요...
아무튼 수의사분 계실때는 이렇게 자는척하고 있길래 자는 줄 알았는데...
수의사분이 나가자마자 돌변...
야옹하고 일어나더니 헐레벌떡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역시 이중 까망이..
목에 캡이 씌워져있어서 답답한지 바닥하고 벽에다 부벼되더니 다시 얌전해져서쳐다보더군요..
더 있고 싶었지만 안정해야하는데 또 일어나서 돌아다닐까봐 빨리 나왔습니다.
원장님 소견 들어보니, 골절 시기는 너무 최근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래된 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그 날 그 동네 안놀러갔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ㅠㅠ
x-ray보니까 다행하게도 의심되었던 골반부위는 괜찮고, 대퇴골은 핀으로 연결하고 와이어로 고정시켜져 있더라구요,
최소 6주는 있어야 접합된다고 하니,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다행히 집에 있을때처럼 발발거리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ㅎ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