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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23:42

밥그릇 수난시대

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7
  • 태비 2012.01.19 23:53

    밥그릇 수난시대에요....ㅋㅋ...ㅜㅜㅜㅜㅜ

    저희 아파트 길냥이가 사는곳은 경비실 아래에 위치한 곳이죠. 그리고 밥그릇을 놓는곳도 그곳이구요.

    경비 아저씨께서는 제가 밥주는사람이란걸 알고 계십니다...처음에는 밥그릇도 막 갖다 버리셨죠,

    하지만 요새 잠잠하시길래...아 이젠 포기하셨구나~ 라고 기쁘게 생활하고 있던 요즘...ㅋㅋ.....밥그릇이 사라지는 사태가...

    무려 두개 다 사라지는 사태가.....발생했죠, 그래서 저는 보시라고 한참 아 밥그릇!!!!아!!!! 아!!!!!짜증!!!!!!!이러고 들어가니까는 경비아저씨가 (저희 아빠하고 친하셔서 사이가 그럭저럭...ㅋㅋ) 이자슥아 왜그렇게 성질이냐 라고 물으시길래..

    아저씨 밥그릇이요~!!!! 왜 버리셨어요~!!!!!!하니까 야! 그놈들 밥주지마 쓰레기봉투 다 뜯어놓고~ 사실 제가 밥준이후로 쓰레기봉투 찢는일이 줄었거든요....그래도 저는 참아야하고 어리기때문에....아저씨~~ 요즘은 잘 안뜯어놓더만요~~밥주니까 그런거에요~~ 글고 걔네들있으니까 쥐가안올라오죠~~라고 대답하니 아저씨께서는 그냥 허허, 이놈..하고 웃으시덥니다.

    그리고 저는 안녕히 계세요! 하고 올라왔죠....이걸로 밥그릇 수난시대는 끝나지 않습니다...ㅜㅜ

    한이랑 태비 밥그릇은 무려 깨졌죠....ㅋ....ㅜㅜㅜㅜ차바퀴에 깔려서...ㅜㅜ흑....플라스틱이 조금 날카롭게 깨져있어서 줍느라 고생좀 했습니다만, 그래도 애들 다치는것보다는 낫죠 뭐,......하지만 오늘은 한이랑 태비가 저를 고생시킵니다....

    둘이 장난치느라 밥그릇 엎어서 사료를 한알한알 줍게하는 일을 시켰지요...무려 두번이나....참 귀엽습니다..^^ㅜㅜㅜㅜ 

  • 까미엄마 2012.01.20 10:56

    아하하하 밥그릇 엎어서 한알한알 줍게 해서 짜증났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참 귀엽습니다~~ "라는 말에 흐믓해 집니다.    태비니 넘 이뻐요~

  • 태비 2012.01.20 20:57

    어쩌겠습니까..~아파 쓰러져서 밥그릇엎는것보다는 놀면서 그릇엎는게 훨씬더 좋죠,ㅋㅋ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1.20 01:47

    밥그릇 없어지면 많이 속상하죠..매번 구하기도 힘들고..

    이럴땐 종이밥그릇 사용해보세요..

    만드는법:http://catcare.or.kr/index.php?category=531598&document_srl=533298

    전단지 종이가 제일 좋아요..코팅도 되어있고..길거리에 있어도 냥이 밥그릇이라고 생각 못해요..

    물그릇은 종이그릇에 까만 비닐을 씌우면 물그릇으로 변신!

    투명비닐보다 까만 봉지 강추임다~

    어린나이인데...태비님 참 착한 학생이예요..

    하지만 냥이들  챙기는 것도 좋지만 학업을 열심히 해서 부모님 걱정 안하시게 하는것도 중요해요..

    장기적으로 그 길이 냥이들한텐 더 좋을거구요..그렇죠?

  • 태비 2012.01.20 20:56

    당연히 공부도 열심히 해야죠~~ 공부안하면 애들 밥도 못주는데요 뭐...그니까 열심히 공부해야죠!!

  • 예린 2012.01.20 02:00

    태비님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 태비 2012.01.20 20:57

    앗, 저는 칭찬해주시니 날름 받아먹을게요!ㅋㅋ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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