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상황

다리골절 길냥이.. 뼈가 안 붙어서 재수술..ㅠ

by 우리냥이 posted Jan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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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길냥이(파이)가 다리 골절이 되어서 고보협 지원 받아서

수술 무사히 마쳤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병원에 얼마 전에 가니까 기브스를 풀렀더라구요..

좋은 소식이 아닌 재수술 문제로 인해서요ㅠㅠㅠ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뼈가 붙지를 않았다네요..

처음 수술할 때부터 워낙 붙이기 힘든 곳이라는 말은 계속 들었었는데

이렇게 재수술을 하게 되다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의사쌤께서는 아무래도 제대로 걷지를 못할 거 같다..고..

지금 상황에서 제일 바라는 것은 애가 제대로 걷지를 못하더라도

다친 저 다리를 땅에 디디면서는 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나아도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아..

 

 

2주 뒤에 또 뼈가 안 붙으면 또다시 수술을 들어가게 될 것이고,

3번 이후로는 수술이 더 이상 안 될 거라고 하시네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저희집 바깥 방충망에 한번에 매달렸던 아이인데

평생 절뚝거리며 살아갈 파이가 너무 불쌍해서..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일주일만에야 갔는데도

제가 쓰다듬어주니까 저런 식으로 거의 누워요.. 제 손에..ㅠㅠ

완전 몸을 맡기고 눕네요..

엉덩이 부위에 털 다 깎이고, 꿰맨 자국보니 한숨만..ㅠ

 

 

의사선생님께서 수술 들어가기 전이랑, 수술 끝나고나서 전화주셨는데

거의 2시간 뒤에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수술은 잘 끝났구, 아직 마취는 안 풀렸다고..

2시간이나 고생하며 수술을 해주신 의사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발 재수술은 잘 되서 아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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