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0 23:28
귀염이 두이의 귀가 커팅된 거... 오늘에서야 확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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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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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길고양이 관련 자료,... | 고보협 | 2014.03.15 | 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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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8 | 고양이 소리 파일중에 I'm lonely~ 파일 효과 짱입니다. 1 | mocha | 2012.01.21 | 1552 |
4257 | 시엄니한테, 두달 동안, 안 갔다고, 저더러, 고양이한테, 18 | 옹빠사랑 | 2012.01.21 | 795 |
4256 | 몇일 전에 가입하고, 가입인사 드려요 ! 초보 캣맘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듬뿍듬뿍 받으세요♥ 1 | 캣♥콩깍지 | 2012.01.21 | 564 |
4255 | 오늘에서야 가입을 하게 되었네요.. 가입인사 올리옵나이다.. | 곰냥이당 | 2012.01.21 | 485 |
4254 | 지금 방묘문 만드는 중이여요~ ㅋ 잘 만들수 있을지.. 쉬워보였는데 해보니 쉽지가 않네요~^^ 돈이 웬수~!! | 투명(창4동) | 2012.01.21 | 1061 |
4253 |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된유정입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까지가입하게되엇습니다. 잘부탁드려요~ | 유정 | 2012.01.20 | 578 |
» | 귀염이 두이의 귀가 커팅된 거... 오늘에서야 확인했네요^^ 1 | 프렌드지니 | 2012.01.20 | 566 |
4251 | 드디어 정회원이 되었네요 ^^ 2 | 타냥맘 | 2012.01.20 | 511 |
4250 | 광주광역시 회원님들, 나무 위에서 못내려오는 새끼냥이 구조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2 | 달고양이. | 2012.01.20 | 570 |
정말 저의 관찰력은 너무나 비루한가 봅니다.
애앵애앵 울어대며, 이리저리 비비고 다녀서 저의 애간장을 녹이는 두이가...
오늘 밝은 불빛에서 한참을 살펴보니... 글쎄!!! 귀가 커팅되어 있었어요!!!
가장 애틋한 아이인지라, 추운 날이 지나면 중성화 수술 시도해 보려고 고민하고 작정하고 있었거든요.
정말이지, 그동안 느즈막히 어두운 때에 만났던지라 자세히 못 봤나봐요.
어느 캣맘(혹은대디)이 두이를 살뜰이 보살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집에 오는 내내 안심되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동안 애앵거리며 자꾸 울고 사료랑 간식 줄때마다 빙글빙글 거리며 벽에 비비고 엉덩이 디밀어서 저는 너무나 귀여운데, 나쁜 사람들에게 헤꼬지 당할까봐 걱정했거든요.
그 골목 사람들은 그래도 인정이 많나 봐요.
두이가 한참을 제 주변에 따라다니고, 제가 앉아서 살펴보는 동안 저도 똑같이 얌전히 차 밑에 앉아 있는 걸 지나가는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보고는, 고양이가 도망도 안간다고 신가하다 하면서, 지난번에 눈이 많이 왔을 때 고양이들 불쌍해서 집에 있는 강아지 간식 캔 주고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없으신 분이었지만 인정이 있는 분이었어요. 못된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정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가 봐요.
정말 다행이에요. 그 골목은.... 아직은 고양이들에게 살만한 거리라고 생각하니...
두이를 수술시킨 그 누구님, 정말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