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2346 추천 수 0 댓글 7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21일 토요일에 하니병원에서 강남나비라 불리는 우리 나비 면회다녀왔습니다.

 

화요일에 입원한 이후로 한번도 밥을 먹지 않았다해서 너무 걱정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직접 나비를 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나비 상태가 좋지 않더라구요.ㅠ

 

지금 배가 많이 고플텐데도 밥은 아예 입도 대지 않고 케이지에 갇히고 사람들이 관심이 부담스러워

 

스트레스가 심한지 케이지 안에 있던 박스 화장실을 갈기갈기 다 찢어놓고 엉망으로 해놨더라구요.

 

사진에서 나비가 깔고 있는 상자 조각이 원래는 화장실이었어요ㅠ

 

게다가 제가 아무리 불러도 고개 한번 들지 못하고  미동조차 안 한채로 겁을 잔뜩 먹고

 

얼어있더라구요. 평소 나비가 야생성과 경계심이 강하긴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나비에게 밥 좀 먹자. 꼬맹이랑 이쁜이(나비 새끼들)는 잘 지낸다 얘기하면서 달래주려고 했지만

 

제가 방문하고 나올 때까지 나비는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사진에서의 모습 그대로 얼어있네요.

 

진짜 이러다 나비 방광염 치료하기 전에 스트레스로 무슨 일 생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수의사님께서도 나비의 상태를 봐서 사람의 출입이 뜸한 독방으로 나비를 이동시키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만약 이 방법 저 방법 써봐도 나비가 긴장을 풀지 않으면 급한대로 저희 집으로 데려와서

 

일주일정도 케어하고 제가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서 진료,검사하는 방법도 고려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이렇게 야생성과 경계심이 강한 길냥이를 케어해보신 적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SNV37758.JPG SNV37757.JPG  

 

 

 

  • ?
    깜솜 2012.01.22 13:30

    아..저런.. 나비가 너무 불쌍해요..

    몇일째 먹지를 못했다면 면역력도 약해졌을텐데요.. 어쩌죠..

    그래도 우리 나비는 몇일 굶다가 사람 없는 밤에 먹기 시작했다던데.. 강남 나비는 더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화장실까지 엉망만들 정도면 완전 패닉상태인가봐요..

    선생님과 잘 의논해서 대책을 세워서 잠시라도 집에 데려오시던가 하는게 나을듯 싶기도 해요..

    아이가 우선 멀 먹어야 치료를 하던가 할텐데....

    길냥이들 치료한다는 이유로 저렇게 스트레스 받는데도 가둬놓아서 애들 미치게 만드는게 전 젤로 가슴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입원실에 다른 아이들이 너무 많이 같이 있는 환경이 엄청 아이를 힘들게 할꺼 같더라구요..

    선생님께 부탁해서 따로 놓아달라고 해보세요.. 검은 천으로 덮는것도 괜찮을꺼 같구요,,

    나비가 용변은 보고 있나요? 그럼 4일째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은거에요? 주사치료도 시작 못했겠네요

  • ?
    aerae331 2012.01.22 20:42

    ㅠ네 지금 나비가 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제가 미안하고 마음아파요..

    물만 먹고있는 상황이에요.ㅠ

    용변은 조금씩 누고 있다고 하구요. 그나마 다행인게 이제 조금씩 맑은 소변을 본다구 하시더라구요. 

    수의사 선생님께서도 나비를 따로 놓거나 검은 천을 씌우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수의사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인데도 주사치료를 시작하셨는지 주사는 맞았다고하네요.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죠.  계속 나비가 마음에 쓰여서 설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면회다녀오려구요.  

    설연휴동안 나비가 마음을 풀고 뭐라도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 ?
    genna 2012.01.27 21:57

    에고 이 글 이제사 봤네요. 야생성 강한 아이 입원시켜봤는데요, 검은 보자기 같은 걸로 케이지를 완전히어둡게 덮어주면 훨씬 나아요. 컴컴하게 덮어주니까 그제사 밥도 먹고 안정을 찾더라구요.

  •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1.22 20:14

    먹어야...병도 빨리 나을텐데..아이가 빨리 먹어줬음 좋겠네요~

  • ?
    핑크펄버니 2012.01.22 20:48
    스트레스가 극심한가보네요..ㅠ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이가 적응을 차차 해서 잘 먹고 치료도 잘 받아주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
    다이야5ㅡ고양 2012.01.24 12:23

    맘아파요 먹어야치료에도움이되는데..나비야맘풀고 먹어야산다 전화로상태자주확인해주세요

  • ?
    숲에서 2012.01.28 12:23

    26일 하니병원에 갔다가  강남나비  보고 왔습니다.

    아이가 꼼짝도 않고  저리 엎드려만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한것 같으니 수건으로라도  케이지를 가려주시면 어떻겠냐고 간호사분들께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저는 안락사시키자는 의견까지 나왔던 아이  살려내어 지금 꽃시장을 뛰어댕기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엄마가 할것은 포기하지 않는것이고,  자주 문병가주는 것입니다...   님 힘내세요!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다리골절된 파이 재수술 받았어요~

    2012.02.05

  2. 뒷다리 다친 턱시도 구조했습니다!^^

    2012.02.05

  3. [치료완료]금순이

    2012.02.05

  4. 2/3 구조한 어미냥이와 아기냥이

    2012.02.05

  5. (급) 목줄 조인 동물구조 -후기

    2012.02.03

  6. 강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2012.02.02

  7. 행운이(무명이)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2012.01.31

  8. 광진구에서 구조된 하양이입니다

    2012.01.31

  9. 인천 노묘 레니 퇴원해 고모네 데려다 주었습니다~

    2012.01.30

  10. 뒷다리랑 꼬리다친 블랙이 치료중이예용

    2012.01.30

  11. 강남나비 퇴원했습니다.

    2012.01.30

  12. 수원 효원동물병원에서 치료받는 리오에요.

    2012.01.29

  13. 까망이 병문안 + 덕몽님네 흰둥이

    2012.01.27

  14. 하니동물병원에 치료중인 삼순이 너무 예뻐졌어요~

    2012.01.27

  15. 동상묘 때코의 병원일기 [점점좋아지고있어요]

    2012.01.25

  16. 협회지원으로 래오 무사히 하니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012.01.23

  17. 금순이 등 상처 치료 수술+ 중성화 수술

    2012.01.23

  18. 방광염으로 입원한 나비 면회다녀왔습니다.

    2012.01.22

  19. 과천 초롱이, 회복 중이예요~

    2012.01.22

  20. 성수동 공장아이 깜양~

    2012.01.21

Board Pagination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