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참 잘 따랐는데
만질 수 있는 냥이는 처음이었어요
근데 어느날 거지꼴로 와서는
마지막으로 밥 얻어먹구
그뒤로 2년정도 안보이네요 ㅠㅠ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습니다~~^^
밑에 쥐약묻고 눈병걸려서
여러번 포획시도 했지만 ㅠㅠ 잡히지 않았어요
그땐 통덫같은거 상상도 못했구요 ㅠㅠ
결국 잡지못하고 약이랑 영양가음식 막 주니까
완전돼지에 윤기가 철철철 흐르는 고양이로 변신~!!
지금은 맘착한 식당아주머니한테 애교떨며
밥얻어 먹고 살아요~ 욕심도 많고 쥐장난감엔 관심도 없어요 ㅋㅋㅋ
ㅠㅠ 발짤린 내새끼 ㅠㅠ
사진은 무섭게 나왔는데
실제론 작고 너무 이뻐요 저 이쁜발이 잘려서 마음이너무아파요
ㅠㅠ 항생제랑 치료약몇번먹여서 잘 아문거 같은데
절면서 콩콩 한발들고 뛰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요
제가 냐옹아~하면~ 야아아아옹~ 하고 대답해주는데 ㅠㅠㅠ
일 있고나선 저까지 경계하네요 ㅠㅠ
귀여운 얼굴을 봐도 이쁜 얼굴을 봐도 아픈얼굴을 봐도
길냥이들 모두 다 마음이 짠해요..ㅠㅠ
아이들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쵸이님도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