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삶~4

by T-2000 posted Aug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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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건 고단하고 슬픈 일이다,

포식자의 위치에 있지만 몸이작고 힘이없는 탓에

우리는 언제나 쫒기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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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발걸음은 쫒기며 사는 묘생의 지쳐가는 모습이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공포와 허기는 우리들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그로인해 우리는 너무빨리 지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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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이라 할지라도 일찍 생을마감하기는 싫을진데

인간들의 횡포에 허망하게 삶을 마감하는 이들의 비명소리가

한겨울의 칼바람소리 보다 처절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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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이들이 삶에 지쳐있지 않겠는가?

자유를 박탈당하고/ 몸을 박탈당하고/ 삶을 박탈당하고/

죽음마저 박탈 당했는데 어찌 삶에 지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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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있으나 눈물이 마른지 오래다,

살기위해 살아남기 위해 눈물을 흘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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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인간을~

인간을 왜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