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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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냥이 두눔이 돌아가며 우웽~!!! 우웽~!!! 발정음을 내네요.
집안 일 하고 있다가 총알같이 밖으로 튀어나가봐도 딱히 제지할 방법이 없어요.
크게 소리내어 아이들 떼 놓을 수가 없죠.
한눔하곤 눈 마주쳐 작은 목소리로(주민들 들을까봐)안돼! 하며 발 만 겨우 굴러 쫒아 보내놓으면 또 다시!
여기서 여러분들께선 TNR 해 주세요! 할테지만...
구청에 신청한다고 다 해줄꺼 아니고 겨우 한, 두놈 당첨?될까말까이고
내가 부자라면 까짓껏 다 잡아서 병원비 몇백이 나와도 해주면 좋겠지만
난 도무지 내가 다 감당할 자신은 없고...
누차 말했듯이 부산 광역시라도 고보협 협력 병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참으로 난감+ 난감한 사태이네요.
하여간 소리 날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스트라이 억수로 받습니다.
우리는 냥이들 돌보는 사람들이니까 그렇다쳐요.
냥이 싫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소리 들으면 싫은 이유가 있겠다 싶네요.
완전 악을 쓰고 아기 울음소리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잖아요.
저로썬... 인정할것은 인정하는 스탈~이라서 그런 생각도 듭니다.
매일같이 밤 9시되면 아이들 수대로 도시락 싸서 무거운 밥통에 물통들고 밥배달 하는 일을 빠뜨릴 순 없고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챙겨 주는것은 감당하겠는데 그 이상은 버겁네요.
TNR 생각만하면 뒷골이 땡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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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저도요...저희동네는 tnr지역인데 아직 2012년도 계약전이라 ㅠㅠ
계약되자마자 수컷만 먼저 쫙 해주려구요 ㅠㅠ
수컷들 싸우고 제 가슴은 조마조마하고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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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흑채와새치님께선 수컷인지 암컷인지는 분간이 되나봐요?
난 도무지 모른다는...
안그래도 이번에 흰가루의 정체 때문에(뭔지 물어본건데 난리침)
관리소장과도 언쟁이 좀 있은데다 우리집 앞집 여자 별난거 알아 주는 여잔데
왜하필 그집 앞에서 그러느냐고!!!
우리 앞집 여자 대략 60~65살 전후인데
세상에 이사와서 이웃간에 인사라고 이사떡 전해 줄려고 띵똥! 하며 첫인사 드렸더니
첫말이 요새 누가 이사떡 돌린다고... 하며 퉁명스럽게 쏩디다.
그런 여자예요.
기본적인 교양을 갖춘 여자라면 아이구~ 이사오셨다고 떡을 다 하셨네요?
잘 먹겠습니다...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그 남편은 알콜 중독자고 천날맨날 싸우는 집구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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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없이 각박한 사람들 보면 꼭 이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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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글만 읽어도 얼마나 걱정이실지 짐작이 가네요.. 그래도 길냥이들 잘 챙겨주시니 대단...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걱정이 되죠.. 발정때 소리좀 내면 좀 어떤지.. 자연의 섭리인데. 마치 온 세상의 주인이 사람인양 살아가는 꼬라지들이 정말 그러다 다음생애 고양이로 태어나시면 어쩌려구 이러냐고 말해주고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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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때 소리좀 내면 좀 어떤지.. 자연의 섭리인데. / 그렇죠...
하지만 그건 우리 생각이지 그사람들 생각은 아닌듯... ㅠㅠ
제 말은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길냥아가들에게 무관심했을땐 그소리로 인해 밤잠 설치고 스트라이 억수로 받아
이러다 미치겠다... 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거든요.
그때 살던 집 뒤에 잡풀 우거진 공터지가 있었는데 떼거리로 몰려와 소리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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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전에는 그냥 나만 참으면 되겠거니 하고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새는 사람들이 냥이를 혐오하는데 플러스 시키고 헤코지할까봐 걱정이 가득해요. 산책길 공원에 밥주러 갈때, 뒷편 주택가에서 근래에 매번 아이들 발정음 들려요. 엄청 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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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프랜드님도.. 한번 저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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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라도 먼저 하면 한결 마음이 놓이는데..
걱정이군요.. 협력병원이라도 있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놓구 할수있으실텐데...
길엄마님 튀어 나가시는모습이랑.. 당황하시는모습.. 눈에 선합니다. 얼굴은 몰라도요..
방법이 생기겠지요.. 억지로는 안된다는걸.. 살아온 경험으로 알잖아요.. 우리 나이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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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지금 수컷인것같은데..한넘이 아주 끈질기게 울어대요..
동네에 암컷도 없는 데구만..죄다 땅콩딴 수컷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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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진이 수술하고 마음 좀 놓고 있는데... 발정나서 울기 시작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여 하필 우리집 주차장에서 거의 있으면서 울어 대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마 진이가 우는줄 알았을거예요. 창으로 지켜보니 윗쪽에서 내려와서 한번씩 제 밥을 먹는 턱시도 아이더라구여 어찌나 짠 하던지 눈도 많이 와서 추운데 밤11시 부터 시작해서 새벽4시까지 간간히 울어 대더라구여 밤새 얼마나 춥고 괴로왔을지 ㅠㅠ 어제 처음으로 발정을 시작한거 같아 더 맘이 아프더라구여 밤새 그 아이 때문에 잠 못들었습니다...한번 내려가봤는데 안보였고 자꾸 내려가보면 제가 가도 해결도 못할일이고.울 주차장이 넓고 눈이 없고 숨을 곳도 있어서 더이상 안내려가봤어요...오늘밤에도 또 그럴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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