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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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 글게요 뭔 눈이 이리도 몰아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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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중부지방은 이제 눈이 멎은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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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임신한 삼색이 여아가 있어서 엄청 걱정하고 있어요. 이 겨울에 어디에서 몸을 풀건지도 걱정되고... 육묘기간이 끝나면 꼭 중성화 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엄청 소심하고 경계가 심한지라... 제가 멀찌감치 떨어져야 겨우 먹이를 먹고... 그렇게 뜸을 들이다가 다른 아이에게 뺏기기 일수에요. 아마도 통덫 설치해도 이애가 엄청 뜸들여서 다른 아이가 잡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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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삼색이는 완전 집시랍니다. T^T 아이 양육시기때만 조용히 붙어 있다가 때가 됐다 싶음 바로 독립시키고 얌전하게 밥 받아 먹는게 아니라 지 좋을 때 아무 때나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사람 졸졸 따라다니며 밥 달라고 에옹~에옹~~ 어디 한군데라도 붙어 있는데가 있어야 원 덫을 놓던 살살 달래던해서 잡아 보기라도 할텐데.... 곁도 잘 안주고 집시마냥 돌아다니고 분명 이쪽이 영역인 것 같은데 머무는 집도 없고....작년에도 사실 얘 잡는게 가장 큰 목적였는데 정작 삼색이는 안 잡히고 그녀의 아이 둘만 잡혀서 덕분에 수술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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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배..빈궁마마 되기 너무 싫은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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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여....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이제 그만할 때도 됐는데....쩝... 일년에 세번 임신...이기 뭡니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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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고르고 고른 날에... 정말 날씨가 안도와 주네요..ㅠㅠ 지금 저희 아파트 아이들고 발정나서.. 울고 난리예요... 밥주러 다닐때 더 조심해서 다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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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유일한 암컷이라 여겨지는 삼색이, 얘만 어카든 수술 하고 나면 그나마 동네가 조용해질 것 같은데,
작년에도 비교적 얘만 빼곤 별 문제없이 조용했는데....사실 줄줄이 임신과 육아, 다시 임신의 시기를 거치느라
시끄러울 틈도 없긴 했다....-_-;;
이맘 때가 시끄러운 때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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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포기 하지마세요.. 몇일사이 다시 시도해보세요..
또임신하면 어째요..
삼색이 꼭 수술하게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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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래야 할까요?
워낙 떠도는 아이라 경비 아찌의 도움이 크게 필요한 아이예요. 아저씨만이 그 아이가 오고 가는걸 지켜 볼 수 있는 실정이거든요. 때문에 이 아이의 포획은 아저씨 근무 일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게다가 아저씨가 감기까지 걸리셨더군요, 오늘도 눈 치우시느라 무지 고생하셨는데 당분간 날도 춥고 차마 부탁 못 할 듯 싶어요.... 만약 수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음주를 한번 더 계획해 볼까 생각 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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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발정난 듯 해 보이는 삼색이 지지배 수술을 위한 포획거사일인데.......
날씨 차암 안 따라주네요.
뭐 몇일 전부터 오늘의 날씨 정보를 듣고는 있었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오늘 밖에는 날을 잡을 수가 없어 진행했는데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늘에 빵꾸 난 모냥처럼 이게 웬일이랍니까? ㅠ_ㅠ
도와주시기로 대기 중인 경비아찌 말씀, "오늘은 텄네요.... 삼색이 뵈지도 않아요..."
오늘만 텄답디까?
글찮아도 삼색이 주변에 두 놈이 얼쩡거리고 떠나질 않는데 이번 기회 놓치면 삼색이 또 임신 가능 100%,
이로써 일년 사이에 세번째 임신이 되는 겁니다...아흑~!!!
얠 대체 어쨈 좋대요? 작년부터 작업 진행했는데 한번은 포획 실패, 또 한번은 수유중이라 포기,
이번엔도 영낙없이 날씨로 인해 포기 가능성 90%입니다.
얜 유독 잡기도 쉬운 애가 아닌데.... 정말 돌아삐리겠습니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