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문이 다 얼었어요. 냥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있을지.. 잠이 오지 않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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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이사 죽을듯이 덥긴해도 아이들 떠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었네요.
겨울엔 얼어 죽는 아이들이 제법 되나보던데요... 우리가 다 몰라서 그렇지...ㅠㅠ
서울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곳 부산도 어젠 추위가 굉장했어요.
밥 주며 돌보다보니 애정이 자동으로 생기는것이고
남들은 길냥이쯤이야 죽든 말든 자기들 사는데 아무 지장없기에
눈길도 한번 안 줄테지만 우린 그래서 더 내게 소중하게 여겨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가슴 아픈거 말로 다 못하죠.
집 안에서도 춥다고 옷 뜨시게 입고 보일러 틀어놓고 침대엔 전기매트 틀어놓고 지내면서
아이들은 이 칼 같은 추위에 어디서 어쩌고 지내는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리죠.
바람 피할곳 어디라도 꽁꽁 숨어 제발 잘 견뎌 주었으면 ... 하는 생각입니다.
겨울에 켄 주실려면 평소 주는 밥 3분의 1에 켄 얹고 또 다시 3분의 2 사료 채워 넣으시면 그래도 안전빵인거 같아요.
저는 다소 손이 가더라도 그렇게 해서 줍니다.
그건 제가 개발?한 방법!
우짜든지 우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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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저 아아~는 왜 붙어있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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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 왼쪽에도 붙어 나오넹? 별꼴이 반쪽이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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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떠죽었다는 소리...ㅋㅋ 고보협님 모두들 삶의 진행방향이 "냥이로!!! " 같습니다.
차로 아침에 한바퀴 돌고오는데.. 차 시동켜고 나가자 마자... 외기온도 - 17 까지 바로 표기되네요ㅜㅜ
오늘 내일만 쫌 우째우째 버텨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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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배부르면 덜 추울까봐 많이 먹이기는 하는데 애들도 맘에 드는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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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돌보고 세번째 맞는 겨울인데... 작년 겨울은 엄청 추웠거든요. 올 겨울은 1월에도 크게 추운날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봄을 앞둔 2월에 추위가 본때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밥 주러 나가보니, 눈 위로 종종종 나 있는 고양이 발자국, 새 발자국...
눈 위로 푹푹 남겨놓은 발자국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눈위에 찍힌 발자국을 손바닥으로 비벼보다 들어왔어요.
이 추운 밤,, 다들 잘 숨어 있겠죠...? 꽃피고 따뜻할 봄이 기다리고 있는데, 냥이들이 봄 날 떠올리며,, 잘 견뎌주었음 좋겠어요.
추운데 속 든든하라고 캔 작게 퍼서 사료 사이에 섞어놨는데, 괜히 언 밥 먹이는건 아닌지...
이 겨울 얼른 지났음 좋겠어요..ㅠㅠ
겨울은 겨울이라 걱정... 여름은 여름이라 걱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