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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우리집고양이
2012.02.04 12:51

버릇없는 고양이 혼내줘야합니다.....

조회 수 3220 추천 수 0 댓글 8

  

2012.1.28 토요일 pm:3.... 늦잠을 자고 있었던 때... 자꾸 일어나서 놀아달라는 고양이와 더 자겠다는 사람,  

                               소리없이 고양이는 침대 헤드 위로 올라갔다. 잠시후..... 사람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한쪽눈을 부여 잡고 있던 사람은 한참동안 괴로워했었다.

                                잠시 후 사람의 한쪽 눈에는 핏자국이 선명했고.. 고양이의 발톱자국이... ...

                                사건은 이랬다. 침대 헤드위로 올라간 고양이는 발톱을 세우고 사람의 왼쪽 눈두덩이 위로 떨어졌다.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사람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고양이가 놀라서 떨어졌고 그래서 발톱을 세웠는지..  발을 헛딪어서 실수로 떨어졌는지..

                                그것을 알 수 가 없다..... 

  

 IMAG0068.jpg

 요놈입니다...

사람은 유일한 증인인 저한테 이사건의 가해묘인 요놈을 응징하라고 하네요..

처벌을 하라고 하네요.. 사실. 이 사건의 가해묘는 버릇이 없습니다.

아주 새침때기 입니다.  가해묘의 엄마가 너무 오냐오냐 키운 탓 입니다. 해달라는 거 다해주고, 사달라는 거 다사주고,..

밥줘! 놀아줘! 뭐해? 나좀봐! 일하지마! 놀아달라고!.... 이러는 가해묘 말이라면 "우리 애기~우리 애기~"

하면서 하던일 멈추고 다 들어준 탓에 가해묘가 세상 무서운줄 모릅니다.

 IMAG0061.jpg IMAG0109.jpg IMAG0316-1.jpg IMAG0356.jpg IMAG0397.jpg  IMAG0399.jpg

   "뭘 봐!!! 감히 나를 혼내겠다고!! 어림없어!!! 우씨~~~~~!!"

...

 

IMAG0503.jpg

 

저희집 귀여운 딸내미가(알토) 저지른 범행으로 며칠전 알토아빠가 눈에 상처가 났었는데 사실 큰 상처가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도 말이죠.. 지금은 다 아물었죠~

알토에게는 어떤 벌도 주지 못했습니다.^^ 사랑스런 눈으로 엄마~ 엄마 부르는 우리 못난이를 어찌 벌 하겠습니까~

발톱 하나도 자르지 않았습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귀엽다고.. 제 눈엔 그져 이쁜 내새끼입니다.

알토가 집에서 할 수 없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싱크대 올라가는 일도, 음식에 호기심을 보이는 일도, 엄마 손을 무는 일도..

엄마 손 가지고 놀면서 발톱을 세우는 일도,.. 알토가 다치지 않는 범위 안에선 모든 호기심을 허용해 줍니다.

 

알토엄마가 된지 이제 고작 5개월째입니다.

고양이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양이가 설령 버릇이 없다해도 사랑으로 벌 해 주세요~

  • ?
    소 현 2012.02.04 15:18

    닉네임은 알토아빠인데 글은 알토 엄마가 쓴것 같아요. ㅎㅎ

    냥이들은 어느정도 자고 나면 꼭 일어나서 그렇게들 합니다.    얼른 밥주라고 하기도 하고

    냥이키우면 온몸에 훈장 처럼 상처 달고 살지요.그래도 하나도 미웁지 않은..ㅎ

    여유 되시면 한마리를 더 키우세요.

    둘이 놀고 자고 먹고 그러면 사람들에게 덜 귀찮게하고  상채기도 덜 내게 되구요.

    잠시 집을 비워도 둘이 있게 하면 잘 놀기도 해요.

    한참 이쁘고 정이 많이 들기시작할 시기군요.

    행복한 미소가 그려 집니다.

  • ?
    알토아빠 2012.02.04 16:34

    네~ 알토엄마에요^^ 맞아요 맞아요~ 다들 똑같군요~~

    안 그래도 열심히 유기묘들 보고 있습니다. 둘째 셋째 .... 마음이 허락하는 한 .. 유기묘들 많이 품고 싶네요~

  • ?
    보라냥 2012.02.04 20:00

    인상파네요...ㅋ한성깔...하겠어요

  • ?
    알토아빠 2012.02.05 14:28

    네.... ... 팔불출이에요.. 딸내미자랑 좀 했습니다. ... ㅡㅡ; ㅋ 

  • ?
    까미엄마 2012.02.08 10:55

    불출산 정상에 또한분 등정하셨다는......  아아~~~ 제가 불출산 정상에서 휘날리던  깃발 드리고 전 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 ?
    키티맘-경기수원 2012.02.08 13:57

    ㅎㅎ 가해묘 ㅋㅋ 그래도 이이~뿌네요 ㅎ

  • ?
    알토엄마,아빠(강남) 2012.02.15 03:18

    사실 우리 애가 이쁜애는 아닌데... 고슴도치도 지 자식은 예쁘다고...제 눈엔 세상에서 제일이네요~ ㅋ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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