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2/3 구조한 어미냥이와 아기냥이

by 고독파 posted Feb 05,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DSC00820.JPG 

 

 

DSC00833.JPG

 

 

저희 동네에 사는 아이들이 아니고  가끔 가는 식당 주변에 사는 아이들인데

 

어제  저녁 외식 좀 하려고 제가 식당 먼저 도착하고,

 

남편이 식당에 오는 길에 아기냥이 있어서  밥 먹다 말고 집에 가서 사료를 가져와서 줬어요.

 

밥 다 먹고 나왔는데 여전히 아이가 울고 있어서

 

왜 어미냥이 오지 않나 주위를 둘러봤는데 저희 앞에 까만 쓰레기 봉지같은게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다가가니 양쪽 귀가 뾰족하고 아기냥이와 색깔도 같은 턱시도의 어미냥이 었습니다.

 

눈 위에서 그대로 얼어서 붙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런데 숨을 쉬고 있더라구요. 근처 카센터 달려가 박스 구해서 근처 동물 병원 입원시키고

 

다시 가서 아기냥이도 구조해서 어미냥이와 같이 있게 한 후,

 

오늘  화신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왼쪽 눈과 코만 다친 줄 알았는데 입에서도 피가 나더라구요. 구내염은 아니어 보였어요.

 

선생님께서 눈꼽제거 해주시고, 눈 검사 해주셨는데 왼쪽 눈 흰 부분이 반이 잘렸더라구요...ㅜ.ㅜ

 

영역싸움 심하게 했는지 코 중간에도 스크래치가 있었습니다.

 

어미냥이는 상태가 정말 안좋아 보입니다. ㅜ.ㅜ

 

그 동네에는 밥 주는 분도 없고, 물그릇도 없어서 지나가다 봤는데

 

비오는 날 어떤 냥이는 빗물을 마시고 있더라구요..비 맞으면서....아휴..ㅜ.ㅜ

 

아기냥이가 긴장했는지 설사를 하길래, 범백검사 했더니 음성 나왔습니다.

 

아기냥이는 에너지가 있어 보이지만 어미냥이는 정말 상태가 위독해 보이는데...빨리 회복 하기만 기다립니다. ㅜ.ㅜ

 

 

 아이들 모두 야생성이 있어보이는데 아이들 긴장하지 말라고

 

만져 주시고, 대화해 주시고 천천히 진료해주신 화신 동물 병원 원장님, 감사합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