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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2.02.05 00:04

2/3 구조한 어미냥이와 아기냥이

조회 수 2655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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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DSC00820.JPG 

 

 

DSC00833.JPG

 

 

저희 동네에 사는 아이들이 아니고  가끔 가는 식당 주변에 사는 아이들인데

 

어제  저녁 외식 좀 하려고 제가 식당 먼저 도착하고,

 

남편이 식당에 오는 길에 아기냥이 있어서  밥 먹다 말고 집에 가서 사료를 가져와서 줬어요.

 

밥 다 먹고 나왔는데 여전히 아이가 울고 있어서

 

왜 어미냥이 오지 않나 주위를 둘러봤는데 저희 앞에 까만 쓰레기 봉지같은게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다가가니 양쪽 귀가 뾰족하고 아기냥이와 색깔도 같은 턱시도의 어미냥이 었습니다.

 

눈 위에서 그대로 얼어서 붙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런데 숨을 쉬고 있더라구요. 근처 카센터 달려가 박스 구해서 근처 동물 병원 입원시키고

 

다시 가서 아기냥이도 구조해서 어미냥이와 같이 있게 한 후,

 

오늘  화신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왼쪽 눈과 코만 다친 줄 알았는데 입에서도 피가 나더라구요. 구내염은 아니어 보였어요.

 

선생님께서 눈꼽제거 해주시고, 눈 검사 해주셨는데 왼쪽 눈 흰 부분이 반이 잘렸더라구요...ㅜ.ㅜ

 

영역싸움 심하게 했는지 코 중간에도 스크래치가 있었습니다.

 

어미냥이는 상태가 정말 안좋아 보입니다. ㅜ.ㅜ

 

그 동네에는 밥 주는 분도 없고, 물그릇도 없어서 지나가다 봤는데

 

비오는 날 어떤 냥이는 빗물을 마시고 있더라구요..비 맞으면서....아휴..ㅜ.ㅜ

 

아기냥이가 긴장했는지 설사를 하길래, 범백검사 했더니 음성 나왔습니다.

 

아기냥이는 에너지가 있어 보이지만 어미냥이는 정말 상태가 위독해 보이는데...빨리 회복 하기만 기다립니다. ㅜ.ㅜ

 

 

 아이들 모두 야생성이 있어보이는데 아이들 긴장하지 말라고

 

만져 주시고, 대화해 주시고 천천히 진료해주신 화신 동물 병원 원장님, 감사합니다!

 

 

  •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05 01:12

    엄마 살려달라고 운 아기..정말 대견하네요..

    그 아기 지키려고 자기몸 다치는것 생각안하고 지켜준 어미도..대견하고요..

    모자를 같이 구조해주신 고독파니께는 정말 많이 감사드리고요~

  • ?
    고독파 2012.02.05 11:07

    계속 울고 있어서 어미냥이가 어딘가에서 지켜보지 않을까 해서 둘러 봤더니 길가에 쓰러져서 길바닥에 붙어있는데 정말 걱정되더.라구요...아기냥이도 구조가 쉽게 되어서 다행이예요. 컨테이너 관리실 바닥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도 봤는데 차 밑에서 박스로 쉽게 들어가줬으니...

  • ?
    캣파더1년차 2012.02.05 01:49

    어미고양이가 꼭 완쾌되었으면 합니다.

  • ?
    고독파 2012.02.05 11:07

    어미고양이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눈 상처 말고도 기력이 없어서 쓰러져만 있어요 ㅜ.ㅜ

  • ?
    냥이랑나랑 2012.02.05 02:47

    조금만 늦었어도 모녀가 큰일 날뻔했군요

    고독파님 ....    살려고 아기가 그리 울었나 봅니다

    고마우신분 ....  

    아이둘다 건강해지기를 바랄게요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지혜롭게 대처하셔서 .. 아이들이 구조 되었으니..  감사드립니다..

  • ?
    고독파 2012.02.05 11:10

    어미냥이는 바닥에 붙어서 죽은 줄만 알았답니다. 어미는 정말 위독한 상황이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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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둥절 2012.02.05 12:35
    아제발 제발 ㅠㅠ꼭건강해지길..
  • ?
    고독파 2012.02.12 17:36

    많이 건강해졌어요~ 또 소식 올릴게요~

  • ?
    젤리맘 2012.02.05 14:18

    아... 그저 눈물만 나네요... 고독파님 감사드리고 어미 언능 건강회복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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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파 2012.02.12 17:36

    회복이 빨리 되었어요~ 이제는 밥도 스스로 먹는다고 합니다.

  • ?
    믐애RH(의정부) 2012.02.06 20:35

    어쩌다...........어쩌다 눈이 잘리는.........ㅠㅠ 제발 기운차리고 완쾌해서 아가냥이랑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ㅜㅜ

  • ?
    고독파 2012.02.12 17:37

    사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거라고 하십니다. 이제는 눈도 똑바로 뜨고 쳐다보네요~ ^^

  • ?
    예린 2012.02.14 01:16
    많이 건강해 졌다니 다행이에요~
    엄마냥이의 눈빛에 계속 마음이 아파서
    어떻게 됐는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꼭 소식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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